지역의 언론보도에 따르면 부산지방경찰청은 18일 도박공간개설 또는 전자긍융거래법 위반 등의 혐의로 20대 남성과 중학생 A군, 고등학생 B군 등을 구속 송치하고 상당수가 십대인 13명을 불구속 송치했다.
놀라운 사실은 중학생 A군이 성인 운영자에게 도박서버를 넘겨 받아 운영을 하고 서버 이용자 100여명 가운데는 중고생은 물론, 초등학생도 '베팅'을 해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경찰은 지난해부터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의 수사 의뢰를 받아 단서를 확보하고 이들을 검거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초등학생까지 이번 단속에 적발된 것으로 드러나 수사성과에도 불구하고, 이같은 불법도박이 쉽게 근절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부산=최광수 기자 anggi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