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지자체와 협력해 추진하고 있는 ‘학교안 다함께돌봄센터’ 사업을 확대 추진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시흥 검바위초교의 거점형 아이누리돌봄센터 개소에 이어 용인, 양주 등 늘봄학교 초과수요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순차적으로 돌봄센터를 추가 개소할 계획이다.
지자체와 협력한 돌봄센터 구축사업은 임태희 교육감의 공약으로 학교의 부담은 경감하고 아이들의 안전과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내용이다.
현재 19개교 42실에서 협력돌봄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자체와 합의해 용인, 광명, 김포, 양주 등 늘봄 초과수요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올해 9월과 내년 3월에 4교 11실이 추가 개소될 예정이다.
이날 개소하는 ‘시흥 검바위초 거점형 아이누리돌봄센터’는 학교가 공간을 제공하고 시흥시가 운영·관리한다. 검바위초 학생뿐 아니라 은빛초, 웃터골초, 군서미래학교 등 인근 학교 학생 49명을 수용해 오후 8시까지 돌봄과 양질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사전에 프로그램 선호도를 조사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도교육청은 신설학교, 희망학교를 대상으로 지자체가 운영·관리하는 돌봄교실을 설치해 돌봄시간 확대와 긴급돌봄 운영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인숙 도교육청 지역교육담당관은 “지자체와 협력을 강화해서 학교안 다함께돌봄센터를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 지자체와 함께하는 촘촘한 돌봄을 통해 지역공동체, 마을 네트워크 안에서의 늘봄을 목표로 양질의 교육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김태영 기자 ktynews@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