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아이브 멤버 장원영의 신변을 위협하겠다는 글이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9일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경찰청에 장원영의 신변을 위협하는 글에 관한 신고를 접수한 상태”라며 “작성자의 신원이 밝혀지는 대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전날 한 커뮤니티에는 신원미상 누리꾼이 구체적인 범행 날짜와 시간을 명시해 장원영에게 위해를 가하겠다는 글이 올라와 논란이 됐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해당 게시글의 작성자를 수사하고 있다.
아울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경찰에 신변 보호를 요청하고 별도로 전문 경호 인력을 강화한 상태다. 이외에도 장원영의 이동 경로와 회사 건물 및 숙소의 보안도 재점검하고 있다. 소속사 측은 “향후에도 이와 같은 모든 행위에 대해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장원영 측은 이전에도 법적 대응을 강경하게 이어왔다. 앞서 장원영의 가짜뉴스를 지속적으로 퍼뜨리던 한 유튜버를 민·형사상 고소하고 해외소송을 함께 진행해 일부 승소하는 결과를 거뒀다. 관련 소송은 현재도 진행 중이다.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