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이 대안교육과 관련 생생한 교육공동체의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
대전교육청은 14일 오후 2시 대전 중구 BMK컨벤션에서 '자율과 성장의 미래형 대안교육 내실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2024년 제1회 대전교육공감원탁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원탁회의는 다양한 사유로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학생들의 교육 기회를 높이고 대안교육 내실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는데 공개모집을 통해 신청한 학생·교직원·학부모·시민 108명이 토론자로 참가했다.
토론회는 정책부서에서 대안교육 정책을 설명한 후, 그룹을 나누어 무지개이음(학업중단숙려제) 프로그램 교육수요자 만족도 높이기, 무지개교실(학교 내 대안교실) 내실화 방안 등에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이날 토론회에서 도출된 제안에 대해선 심도있는 검토를 거쳐 대안교육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며 회의내용과 정책반영 결과는 시교육청 누리집에 공개된다.
엄기표 대전교육청 기획국장은 "원탁회의에서 논의된 대안교육 아이디어를 잘 수렴해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이익훈 기자 emad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