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구 논란’에 당정대 정책협의회 신설…매주 정례화

‘직구 논란’에 당정대 정책협의회 신설…매주 정례화

기사승인 2024-05-22 14:52:05
대통령실 전경. 사진=조진수 기자

정부와 대통령실, 국민의힘이 ‘정책협의회’를 신설하고 매주 한 차례 회의를 열기로 했다.

당정대는 22일 모처에서 첫 정책협의회를 비공개로 열고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회의에는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국민의힘 정점식 정책위의장, 대통령실 성태윤 정책실장,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이 참석했다.

당정대는 이날 회의에서 당정대 정책협의회는 매주 1회 개최로 정례화하고 별도의 실무 협의회도 상시 가동한다는 계획을 확정했다.

정 정책위의장도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중진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고위 당정 정책협의회를 매주 정례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정대가 ‘정책 라인’ 중심의 3자 정책협의회를 별도로 가동하기로 한 데에는 정부의 일방적인 해외 직접구매 규제 발표로 빚어진 혼선과 논란이 결정적 계기로 작용했다.

직구 논란 이후 윤석열 대통령이 정책 사전 검토 및 당정 협의를 포함한 국민 의견 수렴을 강화하라고 한 지시에 따른 것이기도 하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당정 협의를 위한 회의는 여러 형태로 자주 있을 것”이라며 “이번 주에도 여러 장관이 적극적으로 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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