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미디어는 국내 방송·영상 콘텐츠를 전세계 80여개 국가에 유통하는 유통·배급사로서, 국내 드라마 최초로 「겨울연가」를 일본 공영방송 NHK에 수출하고 「굿닥터」를 미국 ABC와 리메이크 하는 등 글로벌 한류 물결을 이어가도록 K-콘텐츠 산업의 선두주자다.
이번 협약에 따라, KBS미디어는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부산애니메이션협회가 추천하는 음원 및 영상·애니메이션 콘텐츠의 유통·배급을 지원할 예정이다. 부산애니메이션협회는 콘텐츠기업을 통해 영상·애니메이션 및 음원을 공급하고,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각 기관 간의 협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전문가 거버넌스 운영과 글로벌 유통 가능한 콘텐츠가 제작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지역특화콘텐츠개발지원 사업 및 콘텐츠 거점기관 운영사업의 일환으로 콘텐츠 제작지원과 전문가 거버넌스를 운영 중이다. 부산애니메이션협회는 거버넌스에 참여하는 관련 협회로,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각 기관과의 협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글로벌 유통이 가능한 콘텐츠가 제작될 수 있게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부산지역 콘텐츠가 국내외로 뻗어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 김태열 원장은 “최근 어려운 경기 여건 속에서도 기업들이 꾸준한 콘텐츠 IP개발과 제작을 이어오고 있는데, 국내외 유통과 배급을 통해 콘텐츠를 확산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굉장히 의미가 크다”며, 이번 기회가 통해 글로벌로 나아가는 콘텐츠 산업 성장의 중요한 중요한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부산=최광수 기자 anggi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