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은 기존에 시행 중이던 ‘창원시 중소기업 육성자금 융자지원 사업’과 연계해 진행된다.
대내·외 경영환경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창원시 소재 중소기업의 지원을 위해 체결됐다.
중소기업 동행지원 협약대출은 5월24일부터 IBK기업은행을 통해 실시된다.
지원내용으로는 신규대출 시 발생하는 이자를 최장 2년 동안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통한 이차보전 2.5%p 지원에, 추가로 보증료가 1.2%p 지원된다.
지원대상은 창원시에 본사와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으로서 공장 등록한 제조업, 소프트웨어산업, 원전산업 관련 협력사, 방산업체 및 방산 부품 생산(납품)기업 등이며 업체당 대출한도는 재무제표상 매출액 50% 범위에서 최대 3억원(특례기업 4억원)이다.
홍남표 시장은 "창원시는 2023년 수출액과 무역수지 흑자 규모가 11년만에 최고액을 기록했는데 이 상승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기업 경쟁력 확보에 도움이 되는 지원책을 계속해 발굴하며 기업지원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창원대, 전일제 대학원생 등록금 전액 ‘연구장학금’ 지급
국립창원대학교(총장 박민원)가 2024학년도 2학기부터 일반대학원 전일제 대학원생에게 등록금 전액의 연구장학금을 확대해 지급한다.
전일제 대학원생은 주 40시간 이상 과제 관련 연구 또는 학업에만 전념하는 학생이며 창원대는 우수 대학원생 양성을 위해 오는 2학기부터 전일제 대학원생에게 등록금 전액 연구장학금을 확대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창원대 전일제 대학원생은 일정조건에 부합하면 등록금을 전액 장학금으로 돌려받게 될 예정이다.
창원대는 이번 전일제 등록금 전액 연구장학금 지급을 통해 우수한 대학원생 배출은 물론 대학원생들이 등록금 걱정 없이 학업과 연구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학생들 및 지역사회의 호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대, 창원산업진흥원과 글로컬대학30 공동 추진 업무협약 체결
창원 국가산업단지의 디지털 대전환 실현으로 지역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는 경남대학교(총장 박재규)는 23일 본관 소회의실에서 창원산업진흥원(원장직무대리 임재봉)과 교육부 글로컬대학30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글로컬대학30 추진을 위한 정보 공유 및 협력, 지역 산업 연구 고도화, 디지털 인재 양성, 산학 협력 세미나 및 워크숍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또 보유 시설과 자료의 이용 협조를 통해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는데 뜻을 모았다.
홍정효 대외부총장은 "창원산업진흥원은 창원특례시의 산업정책을 수립하고 체계적인 기업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기관"이라며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지역 산업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창원문성대, 웹툰그래픽과 CMU 직무체험 운영
창원문성대학교(총장 이원석)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웹툰그래픽과 재학생 39명을 대상으로 CMU 직무 체험을 운영했다.
23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만화박물관, 동대문디자인플라자, 강풀 만화거리, 롯데월드 등을 방문하며 만화와 캐릭터 산업 등에 대한 이해를 돕도록 진행됐다.
한국만화박물관(부천)은 다양한 만화 기획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 및 이벤트를 연중 상시 개최하며 우리 만화의 문화 예술적 가치를 증대시키고자 설립되었고 한국만화 114년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곳으로 만화 분야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서울특별시에 있는 복합 문화 공간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학생들은 다양한 디자인 전시와 체험을 통해 트렌드를 확인하며 새로운 지식을 습득할 수 있었다.
박성호 센터장은 "재학생들이 CMU 직무 체험을 통해 만화 취업영역이 확대될 수 있고 견학을 통해 산업과 직무에 대해 흥미롭게 접근하고 동기부여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경남대, 글로컬대학 실행계획 수립 위한 대학 구성원 의견 수렴회 개최
경남대학교(총장 박재규)는 22일 한마미래관에서 ‘글로컬대학 실행계획 수립을 위한 대학 구성원 의견 수렴회’를 가졌다. ‘글로컬대학 사업’ 추진 핵심 전략과 준비 현황을 공유하고 구성원들의 지지 속에 대학이 펼치고 있는 담대한 혁신의 청사진을 완성하겠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행사는‘지역 디지털 대전환의 허브’로서 디지털 융합인재 양성 및 지역 내 디지털 생태계 구축, 지산학연 공동발전 협력 등 창원국가산단의 디지털 대전환 실현을 핵심 방향으로 설정해 눈길을 끌었던 경남대의 혁신기획서 설명 및 실행 계획 수립을 의견수렴 형식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경남대 교직원 300여 명이 참석해 글로컬대학 사업 추진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경남대는 ‘창원 재도약을 위한 국가산단 디지털 대전환, 경남대가 이끈다’를 핵심 목표로 삼고 있다. 기획서는 지역내총생산(GRDP) 60조원을 디지털 대전환으로 실현하고 △개방과 공유 협력으로 디지털 융합인재 1만명 양성 △산업 대전환의 성공, 新성장동력 확보로 글로벌 강소기업 50개 육성, 외국인 유학생 2000명 배출 △하나된 비전, 지속 가능 경쟁력 실현으로 세계 혁신 대학 TOP 70위권 진입 △창원국가산단 연계 초격차 4+1 캠퍼스 구축 등을 주력으로 내세운다.
발표를 맡은 최선욱 기획조정처장은 "학생들이 오고 싶은, 국가와 산업, 지역이 필요로 하는 대학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대학 전 구성원의 연계와 협력, 미래를 향한 능력의 결집이 필요하다"며 "오랜 역사와 현재, 미래를 아우르기 위해 지금껏 혁신을 향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은 경남대는 이번 글로컬에서도 ‘대학이 잘해왔고, 잘할 수 있는’부분을 강점으로 살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대학과 지역의 동반성장을 이룩할 차별화된 혁신전략에 대한 학내 구성원과의 다양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전문가 초청 특강도 함께 열렸다. 울산대 조지운 교학부총장을 초청해 ‘울산 공동체의 글로벌 경쟁력을 견인하는 지산학일체형 대학’을 주제로 지난해 글로컬대학에 선정된 울산대의 준비 과정, 추진 과제 등 다양한 노하우와 이야기를 들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