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8일 ‘채상병 특검법’ 재표결을 앞두고 국민의힘 의원들을 향해 “오늘 표결로 우리는 국회 존재의 이유를 증명하게 될 것”이라며 찬성표를 행사해달라고 호소했다.
박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국민의힘 의원 여러분, 오늘 해병대원 특검법에 부디 찬성표를 행사해달라”고 말했다.
그는 “오늘 온 국민이 국회 본회의를 숨죽여 지켜보실 것”이라며 “우리는 지난 4년간 한사람 한사람이 헌법기관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각자의 위치에서 국민을 위해 최선을 다해 일해왔다. 오늘 본회의에서 국민의 박수 속에서 21대 국회를 마무리하자”고 강조했다.
이어 “만일 오늘 해병대원 특검법이 부결된다면 21대 국회는 최악의 국회로 기억될 뿐만 아니라 지난 총선 때 받았던 국민의 심판보다 더 매서운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며 “반대로 특검법이 가결된다면 국민의힘의 재도약의 계기가 될 것이라 믿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뜻과 동떨어진 일부의 주장이 국민의힘 전체를 대변할 순 없다”며 “모든 것이 국민의힘 의원님들 손에 달려있다. 의원님들의 양심에 따른 선택이 바로 오늘의 역사를 만들 것이다. 역사의 당당한 주인이 되어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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