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사과학원에서는 개다시마의 부정적인 어감을 불식시키고 지역 특산물로 육성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용다시마’ 브랜드 디자인(BI : Brand Identity)을 개발하고 상표권 등록을 2020년 에 완료했다.
민간에서는 용다시마가 혈관질환과 항암효과가 들어있는 후코이단이라는 기능성 물질을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는 식품원료 목록에 등재를 해야만 식품으로 활용할 수 있는 법적인 근거가 마련된다.
수과원은 최근 용다시마와 말백합(Meretrix petechialis),흑기민태(가칭,Macrourus whitsoni), 개다시마(Saccharina sculpera)를 신규 등록했다.
이에따라 이들 3종은 판매와 상품화가 가능해졌다.
말백합은 우리나라 서해안과 남해안에 살고 있으면서 표면에 물결 모양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들 생물의 상품화가 가능해진 배경에는 다양한 기관의 협업이 필요했다.
식품원료가 되기 위해서는 식용근거와 안전성 그리고 건전성 등이 입증된 가공되지 않은 원재료로서 식품원료 유관기관 협의체 심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선정된다.
유관기관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수과원, 농촌진흥청, 산림청 등이 대표적이다.
부산=최광수 기자 anggi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