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동방신기 출신 가수 김재중이 팀에 관해 언급했다.
김재중은 25일 서울 용강동 인코드 사옥에서 데뷔 20주년을 기념해 발매한 정규앨범 ‘플라워 가든’ 관련 인터뷰에서 동방신기를 두고 “화해의 장이 만들어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앞서 김재중은 2004년 동방신기 멤버 영웅재중으로 데뷔해 5년 동안 활동했다. 하지만 당시 소속사였던 SM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분쟁을 겪으며 멤버 김준수, 박유천과 함께 팀을 떠났다. 이후 이들은 JYJ로 활동하다 현재 개별 활동 중이다.
올해가 동방신기 데뷔 20주년이기도 한 만큼 완전체 활동을 향한 기대도 이어졌다. 김재중은 “(동방신기와) 직접 소통하면 정말 좋겠지만 지인을 통해 연락을 나누곤 한다”면서 “언젠간 이야기 나눌 계기가 있길 바란다”고 했다.
최근 위버스 콘서트 출연진으로 김준수와 함께 이름 올리면서 이들 조합을 보고 싶다는 목소리 역시 나왔다. 다만 김재중은 “내가 록이라면 김준수는 발라드·뮤지컬”이라며 “장르가 달라서 한 공연에 섞이긴 어려울 것 같다”며 아쉬워했다. 그러면서도 “20주년이니 서로 의미 있는 장소에서 함께 활동하고 싶다”며 의지를 다졌다.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