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손해보험 주가가 장중 급락세를 보인다. 우리금융그룹의 인수 본입찰 불발 소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8일 오후 1시56분 기준 롯데손해보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1.63% 내린 29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같은 주가 급락세는 우리금융그룹이 롯데손해보험 인수를 위한 본입찰에 불참하기로 결정한 게 배경으로 추정된다.
이날 우리금융은 “그룹 비은행 경쟁력 강화방안 일환으로 롯데손해보험 지분 인수를 검토했으나, 인수를 추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롯데손해보험은 지난 2019년 사모펀드(PEF)인 JKL파트너스에 인수됐다. JKL파트너스는 보유 중인 롯데손해보험 지분 77.04%를 매각하기 위한 본입찰을 실시한다.
JKL파트너스는 2019년 3700억원에 롯데손해보험 지분 53.49%를 사들인 뒤 3600억원 규모 유상증자로 지분율을 77%대까지 확대한 바 있다.
이창희 기자 window@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