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이 교육부의 위(Wee) 프로젝트 기능 확대 · 개편을 위한 시범사업 기관으로 선정됐다.
위(Wee)프로젝트는 학교, 교육청, 지역사회가 연계하여 학생들의 건강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지원하는 다중의 통합지원 서비스망이다.
3일 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는 학생의 심리·정서 문제에 대해 통합적으로 관리·지원하기 위해 위(Wee) 프로젝트 기능 강화·개편을 위한 시범사업 운영 교육청을 지난달 공모에 들어가 충남, 대구, 울산, 경기 등 4개 교육청을 최종 선정했다.
교육부는 이들 4개 시범사업 운영 교육청의 추진 결과를 바탕으로 위(Wee) 프로젝트를 종합 개편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충남교육청은 사업비 2억 5천만 원을 지원받아 이달부터 2025년 6월까지 1년간 아산교육지원청을 지정해 시범사업을 운영한다.
시범사업은 ▲마음건강 중심 기능 및 대상 확대 ▲학교 안팎 통합지원 체계 구축 ▲Wee클래스 및 센터 역량 강화 ▲학생 심리·정서 지원 환경 조성 등을 추진한다.
김지철 교육감은 “충남교육청의 특성에 맞는 위(Wee) 프로젝트 개편을 통해 위기 학생을 더욱 촘촘하게 지원하겠다”라며 “아산교육지원청을 기반으로 나머지 시·군 교육지원청도 지역 특성에 맞추어 기능을 확대·개편하겠다”고 밝혔다.
여름철 안전관리 대책 등 하반기 주요 현안 과제 협의
충남교육청은 3일 청 내 제1회의실에서 '2024년 제2회 확대간부회의'를 개최하고 여름철 자연재해와 재난사고 대비를 위한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하고, 당면 주요 현안과 하반기 주요 과제를 논의했다.
이번 확대간부회의에는 도교육청 부서장, 직속기관장, 지역교육장 등이 참석했다.
주요 협의 내용으로는 여름철 각종 재난재해와 안전사고 대비 교육시설물 안전점검, 학생 수상안전사고, 교통사고 예방활동과 학생생활지도 강화, 여름방학 중 학생 심리정서 상담 및 치유 강화 등이 다뤄졌다.
이어 충남형 늘봄학교 2학기 전면 시행의 주요사항, 유보통합 실행계획, 적정규모 학교육성 추진과 함께 국정감사 및 행정사무감사 대비 협의도 진행되었다.
김지철 교육감은 “올여름 집중호우와 이상고온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과 시설물 관리에 만전을 기해 주기 바란다”며, “특히 방학 중 복지 취약계층 학생들이 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세밀한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교육감 동정]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4일 오전 10시 30분 청 내 제1회의실에서 열리는 제5기 도민감사관 위촉식에 참석한데 이어 오후 3시에는 대강당에서 열리는 충남교육공동체 열린토론에 참석한다.
내포=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