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이 교육부의 유보통합 정책에 맞춰 현장과의 소통행보에 나섰다.
시교육청은 9일 오전 시교육청 교육감소통공감실에서 '부산어린이집연합회와 함께하는 소통·공감 데이'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0~5세 영유아들에게 차별 없는 양질의 교육·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유보통합 정책의 안정적인 현장 정착을 위해 마련됐다.
지난달 27일 교육부의 유보통합 실행계획(안) 발표 이후 시교육청과 어린이집 관계자들이 처음으로 만나 유보통합 정책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시교육청에서는 하윤수 시교육감을 비롯해 손정수 정책소통수석비서관, 박선희 유초등교육과 유보통합추진담당 사무관 등이 참석했으며, 현장 관계자로는 박기남 부산어린이집연합회 회장 등 임원 9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어린이집 지원 방안 마련 ▲어린이집 보육교직원 연수 강화 ▲유보통합 모델학교 운영 등 원활한 유보통합 추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하 교육감은 "믿고 맡길 수 있는 질 높은 교육·보육 환경 조성은 저출생 위기를 극복할 핵심 과제"라며 "유보통합 정책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현장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우리 교육청은 현장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유보통합 사업의 안정적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박채오 기자 cheg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