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은 23일 아산 이순신고등학교에서 ‘2024 AI정보교육 수업나눔 한마당’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도내 AI정보교육 이끎학교 53교와 초·중·고등학교 교사 180명이 참여한 가운데 ‘마음을 움직이는 수업-인공지능 거인의 어깨에 올라서!’를 주제로 ▲송길영 빅데이터과학자의 기조강연 ‘빅데이터로 보는 인공지능교육의 방향’ ▲초·중·고등학교 교사 6명의 주제별 AI·SW교육 공개수업 ▲모두함께 수업나누기 등이 진행되었다.
행사에는 도내 AI정보교육 이끎학교 53교와 초·중·고등학교 교사 180명이 참여했다.
특히, 교사 6명이 진행한 주제별 공개수업 ▲인공지능으로 푸른 지구 지키기(AI 및 에듀테크 활용 환경 수업) ▲AI assistant와 함께 떠나는 세계 여행 (커스텀 AI챗봇 제작 및 교과 융합 수업) ▲인공지능 딜레마 토론 (인공지능 소양을 기르는 토론 수업) ▲AI교육에서 추상화는 어떻게 다를까?(추상화-알고리즘설계 프로그래밍 연계 수업) ▲AI·SW로 더 나은 세상 만들기 수업(C언어와 엠블럭 활용 수업) ▲정보와 인공지능 융합수업은 어떻게? (2022 개정 교육과정) 등이 소개되어 큰 관심을 끌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교사는 “이번 수업나눔 한마당은 교사들의 의견을 반영한 수업 나눔의 장이었다. 일방적 전달이 아닌 서로의 수업 방식을 공유하고,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나누는 방식이 매우 유익했다”고 전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2022 개정교육과정에 맞춰 충남의 인공지능·소프트웨어교육이 한단계 발전하고 깊이 있는 수업을 도전하는 선생님들을 응원하는 뜻깊은 행사였다”라고 말했다.
‘위기학생 안전망 역할’ 학생상담자원봉사자 연찬회
충남교육청은 23일 청 내 대강당에서 150여 명의 충남학생상담자원봉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꿈·사랑·봉사 실천을 위한 ‘2024 학생상담자원봉사제 연찬회’를 개최했다.
충남교육청이 1989년 도입한 ‘학생상담자원봉사제’는 30여년 동안 도내 초·중·고 학생들의 심리·정서적 안정과 행복한 학교생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 225명의 회원들이 주로 Wee클래스 미배치학교에 배치되어 상담 사각지대에 놓인 학생들에게 촘촘한 안전망이 되어주고 있다.
이날 연찬회는 전통연희단 ‘난장앤판’의 축하 무대로 시작되었으며, 11명의 신규 봉사자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30명의 봉사활동 유공 및 공로자, 1명의 장기근속 유공자, 1명의 연합회 유공자에게 교육감 표창을 수여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고위기 학생들의 증가와 자살예방의 필요성이 커지는 사회적 변화 속에서, 학생들의 건강한 학교생활을 위해 봉사하고 계신 학생상담자원봉사자들의 헌신에 매우 감사드린다”라며, “학생들의 건강한 학교생활과 미래의 꿈을 위해 계속해서 적극적으로 봉사활동에 임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학교업무 경감 위해 교육과정 설명 연수자료 제작·보급
충남교육청은 23일 단위 학교와 유치원에서 연 2회 실시하는 학교교육과정 설명회 시 학부모에게 제공할 연수자료를 일괄 제작하여 각 학교와 유치원에 보급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제작한 연수자료는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등 학교급별로 구분된 총 4종의 자료집 형태로 제작되었으며, 특수학교와 각종학교는 학교급에 맞는 자료를 선택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였다.
충남교육청은 모든 자료를 한글 파일 형태로 제작하여, 각 학교가 필요에 따라 자료를 보완, 수정, 삽입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이를 충남교육청 누리집 참여마당과 학교업무최적화 자료실에 탑재했다. 이로 인해 단위 학교와 유치원에서는 학부모 연수자료 제작에 소요되는 시간을 절약하고, 교직원들이 수업과 생활교육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게 되었다.
심상용 정책기획과장은 “이번 자료 보급을 통해 교직원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교육활동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도 단위 학교의 업무 효율화를 위해 일하는 방식 개선과 업무 간소화 자료 발간에 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교육감 동정]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24일 오전 9시 30분 충남교육청교육연수원에서 열리는 유·초등 1급 정교사 자격연수 개강식에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