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기준, 석면이 철거되지 않은 학교는 초등학교 458개교 중 134개교로 29.3%, 중학교 252개교 중 71개교 28.2%, 고등학교 139개교 중 54개교 38.8%, 기타 4개교 중 1개교 25.0%이며, 특수학교 8개교는 모두 석면이 철거됐다.
시군별로는 여수시가 99개 학교 중 절반에 가까운 45개(45.5%) 학교에 석면이 남아있어 최고를 기록했고, 목포시(67) 40.3%(27), 순천시(82) 40.2%(33)로 40%를 웃돌았고, 구례군(28) 38.9%(7), 담양군(26) 38.5%(10), 장성군(24) 37.5%(9), 완도군(44) 36.4%(16), 진도군(26) 34.6%(9), 영광군(30) 33.3%(10)로 나타났다.
나주시(54) 29.6%(16), 광양시(52) 28.8%(15), 강진군(28) 28.6%(8), 고흥군(38) 26.3%(10), 장흥군(27) 25.9%(7), 함평군(24) 25.0%(6), 영암군(33) 24.2%(8), 화순군(27) 22.2%(6), 해남군(36) 19.4%(7), 보성군(36) 17.6%(6), 신안군(41) 12.2%(5) 순이며, 곡성군(15)과 무안군(36)에는 석면교실 학교가 한 곳도 없다.
환경보건시민센터, 부산석면추방공동대책위원회, 한국석면추방네트워크, 전국학교석면학부모네트워크가 공동으로 최근 ‘학교석면 현황과 문제점 및 개선방향 보고서 466호’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초등학교 1605개, 중학교 678개, 고등학교 616개, 특수‧기타학교 26개, 총 2925개 초중고에 석면건축물이 존재한다.
광역자치단체별로는 대전이 38.1%로 가장 높고, 경남(34.5%), 충북(33.5%), 서울(30.8%), 경기‧전남(30.2)이 30%를 웃돌았다.
제주도는 전체 186개 학교 중 4곳에만 석면교실이 남아있어 2.1%로 가장 낮고 전북이 3.5%, 부산‧강원이 7.4%로 한 자릿수를 기록했다.
여름방학 중 전국 233개 학교에서 석면 철거공사가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전남은 초등학교 10곳, 중학교 4곳, 고등학교 5곳 등 모두 19개 학교에서 석면철거 공사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