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폭염 속에서도 흥행을 이어가는 2024년 프로야구가 역대 최소 경기로 700만 관중을 돌파했다.
KBO리그는 27일 열린 4개 구장에 7만7339명이 입장해 시즌 누적 관중 707만 5858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즌 487경기 만에 700만명 고지를 넘어선 것이다. 특히 올해 프로야구는 역대 최소 경기를 달성했다.
종전 700만 관중 최소경기는 2012년 기록한 521경기였다. 올 시즌 경기당 평균 관중은 1만4529명으로 지난 시즌보다 31% 증가했다.
이같은 추세라면 올 시즌 프로야구는 역대 최초로 관중 10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날 잠실에서 열릴 예정이던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는 폭우로 인해 우천 취소됐다. 이날 오후부터 서울에 기습적인 소나기가 쏟아지면서 그라운드 곳곳에 물웅덩이가 생겼다. 결국 경기 시작 50분을 앞두고 우천 순연이 확정됐다.
한화와 LG의 경기는 우천 취소로 이틀 연속 열리지 못하게 되면서, 추후 재편성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