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1인 가구가 밀집한 사상역, 수영로터리, 부경대·경성대, 부산대 및 동아대 인근 등 원룸 밀집 지역에서는 여성 대상 세대 범죄가 자주 발생하기도 한다.
이에따라 경찰은 7월 한달동안 여성 1인가구 밀집지역으로 위에 열거한 5개 지역을 선정하고 간단한 서류를 제출 받아 130가구를 선정하기로 했다.
선정된 130가구에는 스마트 초인종, 문열림 센서, 창문 잠금장치, 보안스탬프, 지문방지 필름으로 구성된 보안UP·안전UP 홈세트를 배부할 계획이다.
간단한 창문 잠금장치나 지문방지 필름 등 제공품은 일반인들이 어느정도 인지하고 있지만 구매까지 이르지는 못한 제품들로 거주 세대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한 이들지역에는 여름철 순찰도 강화하기로 했다. 이 외에도 원룸 진입로 등 유동 인구가 많은 10개소에 로고젝터 등 시설물을 설치해서 불법촬영 및 스토킹 등 여성 대상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일 계획이다.
경찰은 이같은 지역밀착 시책을 먼저 시행하고 이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앞으로 관련 예산을 추가 확보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