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천의 수질은 2차 해수도수사업 이후 범4호교 기준으로 공사 전 BOD 9.9㎎/ℓ(’17년)에서 4.1㎎/ℓ(’21년)로 59퍼센트(%) 수질개선 효과를 보였다.
다만, 동천은 해양 조석의 영향을 많이 받는 감조하천으로서 퇴적물 증가 시 수질오염이 심화되는 구조로, 특히, 여름철에는 강우에 따른 월류 하수의 하천 유입과 수온 상승 등으로 하천 바닥 퇴적물이 부패돼 스컴과 악취(황화수소 등)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
먼저, 유지용수 확보 및 개선을 위한 사업으로 ▲부전천 상류 성지곡 계곡수 동천 직유입 사업과 ▲동천 해수도수 관로 보수 및 준설사업을 내년 6월까지 추진한다.
성지곡 계곡수를 동천으로 직접 유입시켜 하천 유지용수로 활용하고, 오염물질 하천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부전천내 오·우수 분리벽(L=1.7㎞)을 설치한다.
아울러, 그동안 해수도수 관로의 누수로 광무교까지 유지용수 공급이 원활하지 못했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해수도수 관로 보수공사와 ▲동천 준설 및 정화사업을 올해 9월부터 추진한다.
내년 6월까지 사업비 41억 원을 들여 1, 2차 도수관로 파손 부위, 원인분석 조사를 실시하고, 하천내 침전 퇴적토 제거 등 하상 준설과 정화, 노후 시설물을 보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