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2025년 주민참여예산사업 선정’ 온라인 시민 투표

대구시. ‘2025년 주민참여예산사업 선정’ 온라인 시민 투표

5~23일 대구시 주민참여예산누리집서 진행

기사승인 2024-08-04 10:11:25
2023년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총회. 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2025년 주민참여예산사업 선정을 위해 5일부터 23일까지 온라인 시민투표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지난 2월 26일부터 3월 26일까지 공개 모집한 주민제안사업을 사업담당 부서의 타당성 검토와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투표 대상 사업으로 선정했다.

시민 투표는 대구시민, 대구시 소재 직장인·학생이면 누구나 투표에 참여할 수 있으며, 대구시 주민참여예산 누리집에 접속해 본인인증 후 투표할 수 있다.다만, 대구시 산하 공무원 및 출연·투자기관에 종사하는 사람은 투표에 참여할 수 없다. 

시정참여형 투표 대상 사업으로는 △경제도시 분야 도청교·경대교 경관 개선 사업 등 4개 사업 △청년 분야 청년 일자리 지원 사업 등 3개 사업 △환경수자원 분야 공중화장실 기저귀 교환대 설치 사업 등 11개 사업 △교통 분야 발광형 어린이보호구역 표지판 설치 사업 등 36개 사업이다.

시는 오는 9월 4일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총회를 열어 △온라인 시민 투표를 통해 최종 선정된 시정참여형 사업 의결 △2023년~2024년 주민참여예산 우수사업 선정 △구·군참여형 및 읍·면·동참여형 사업 운영 결과보고 및 승인 등을 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사업은 시의회 예산심의를 통해 2025년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확정된다. 

김선조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주민참여예산은 지역 주민이 지자체의 예산 편성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해 예산을 직접 만들어가는 제도이다”며 “시민 편익과 안전 등 시민들에게 꼭 필요하고 유익한 사업이 선정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올해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총 503건, 157억원을 선정했다. 부문별로는 시정참여형 56건 73억원, 청년참여형 6건 5억원, 구군참여형 126건 40억원, 읍면동참여형 315건 39억원 등이다.
최재용 기자
ganada557@hanmail.net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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