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무 중인데…BTS 슈가, 전동킥보드 음주운전 혐의 조사

복무 중인데…BTS 슈가, 전동킥보드 음주운전 혐의 조사

기사승인 2024-08-07 14:12:35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슈가. 쿠키뉴스 DB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슈가가 술을 마시고 전동 킥보드를 몰다 적발됐다.

7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슈가는 전날 용산구 일대에서 주취 상태로 전동 킥보드를 타다 넘어진 채로 발견됐다. 인근에 있던 경찰이 그를 도와주러 갔다가 술 냄새가 나서 음주 측정을 진행했다. 경찰은 슈가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이와 관련해 슈가는 이날 팬 커뮤니티를 통해 “가까운 거리라는 안일한 생각과 음주 상태에선 전동 킥보드 이용이 불가한 점을 미처 인지하지 못해 도로교통법규를 위반했다”며 사과했다. 이어 “집 앞 정문에서 전동 킥보드를 세우다 혼자 넘어졌고, 주변 경찰 분에게 음주 측정한 결과 면허취소 처분과 범칙금이 부과됐다”며 “변명 여지 없는 내 책임”이라고 했다.

소속사 측도 해명에 나섰다. 당시 슈가가 헬멧을 착용한 상태로 500미터 정도 이동했으며, 별도 인명 및 재산 피해가 발생하진 않았단 점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회복무요원 신분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행동에 대해서는 근무처로부터 적절한 처분을 받을 예정”이라고 했다.

슈가는 지난 3월 기초군사훈련을 받기 위해 충남 논산 훈련소에 입소,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 중인 상태다. 소집해제일은 내년 6월이다.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
김예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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