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 7일 사천시농업기술센터에서 서천호(사천·남해·하동) 국회의원과의 간담회를 열고 에어로스페이스팜 실증센터 구축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에어로스페이스팜 실증센터는 우주에서의 식량공급체계 구축을 위한 적합식물체를 개발하고 우주환경 등 극한 상황에서 생산가능한 식량재배 기술과 식품의 안정성 확보 등에 초점을 두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 서천호 국회의원, 사천시농업기술센터 김성일 소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이 참석해 '에어로스페이스팜 실증센터' 구축 계획에 대해 심도 깊게 논의했다.
특히, 오는 2025년부터 2030년까지 6년간 약 22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에어로스페이스팜 실증센터를 구축하기로 했으며, 오는 11월 연구용역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우주 웰라이프를 선도하는 '전략 프로젝트'로 농업 기술의 혁신 및 미래농업 준비를 통해 기후변화 및 인구 증가에 따른 식량안보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천호 의원은 "인류의 우주 개척을 위한 우주항공청이 개청됐고, 우주 생활에 대비하기 위한 여러 가지 방안들이 강구돼야 한다"며 "에어로스페이스팜 실증센터 구축을 통해 사천시가 우주 농식품 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천시, 박서진길 선포 1주년 기념...'제12회 삼천포아가씨 가요제' 개최
신인가수 등용문으로서 전국적인 가요제로 자리매김한 '제12회 삼천포아가씨 가요제'와 ‘박서진길 선포 1주년 기념식'이 함께 열리는 등 특별한 만남을 갖는다.
경남 사천시가 후원하고, 삼천포아가씨 페스티벌 조직위원회(회장 이미연)가 주최·주관하는 '제12회 삼천포아가씨 가요제'는 오는 24일 저녁 7시 삼천포대교공원 해상무대에서 열린다.
삼천포아가씨 가요제는 지난 1960년대 은방울 자매가 불러 삼천포를 널리 알렸던 '삼천포아가씨'의 이름을 딴 대회로 전국의 음악팬과 시민들의 열띤 성원 속에 흥미진진한 경연이 예상된다.
이번 가요제는 '왕중왕전'으로 지난 7월 27일 사천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예선에서 선발된 사천대표와 전국 대표 TOP7 등 모두 8명이 열띤 노래경연을 펼친다.
또한, 은방울자매와 삼천포아가씨 가요제 출신인 장구의 신 박서진, 김성범 등 가요제를 더욱 빛내기 위한 초대 가수의 축하공연도 펼쳐진다. 그리고, 지역 예선 때 선발된 영스타상과 실버스타상 수상자도 함께 참여해 특별공연으로 열띤 무대를 더욱 뜨겁게 달군다.
특히, 사천 출신이자 삼천포아가씨 가요제가 낳은 전국적인 가수인 박서진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해 9월 조성된 '박서진 길 1주년'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이번 기념행사는 박서진 길 1주년에 맞춰 박서진 토크쇼, 박서진 3행시, 박서진 팬레터 보내기, 소규모 경품증정식 등 팬들과 소통하는 프로그램 위주로 진행된다.
'박서진 길'은 삼천포항 공영주차장-용궁수산시장-서부시장-청널공원 앞-삼천포대교공원-실안 선창-산분령 북측(노을카페거리 인근)까지 총 5.8㎞구간이다.
이미연 대회장은 "삼천포아가씨 가요제가 문화 예술의 도시 사천을 알리는 축제를 넘어 전국, 전세계로 뻗어나가는 세계 대표 가요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진주시, '제3기 진주시민정원사 양성교육 심화과정' 개강
경남 진주시는 9일 월아산 숲속의 진주 방문자센터 2층 정원교육실에서 '제3기 진주시민정원사 양성교육 심화과정 개강식'을 개최했다.
정원문화 활성화를 위한 '시민정원사 양성교육'은 일상 속에서 활용 가능한 식물과 정원에 관한 전문 교육으로, 실무교육과 타 지역 현장학습을 통한 역량 강화를 통해 전문 시민정원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개강식과 함께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이번 심화과정은 9일부터 오는 12월 13일까지 16주 동안 매주 금요일 월아산 숲속의 진주 내 방문자센터 2층 정원교육실과 경상국립대학교 설계실습실에서 진행된다.
교육내용은 정원양식의 이해, 테마정원 계획, 정원조성의 방법 등의 이론과 세종수목원 탐방, 정원 설계 실습 등의 실무로 구성된다. 교육과정 80% 이상, 설계‧실습시험 및 과제제출 70점 이상 이수자에 한해 심화과정 수료증을 수여한다.
기초과정과 심화과정을 수료한 교육생은 시민정원사 자격이 주어지며, 진주시가 추진하는 각종 정원사업 관련 자원봉사 활동 등에 참여할 수 있다.
1, 2기 교육을 통해 양성된 시민정원사들은 진주시민정원사협회에 가입돼 정원박람회 정원조성 및 정원 체험프로그램 운영 자원봉사, 정원 가드닝 전문강사로 다양한 분야에서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맹활약 중이다.
시 관계자는 "같은 관심사를 가진 다양한 사람들이 시민정원사 양성교육을 통해 정원에 대한 전문지식을 배워 정원문화 확산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한다"며, "체계적 교육을 바탕으로 모든 시민이 정원사가 돼 우리 주변의 정원과 공원녹지 등을 가꾸어 '정원 속의 진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하동군, 예약통합센터 '행정혁신 모범 사례'로 주목...스마트 행정 구현
경남 하동군이 지난 7월 야심 차게 선보인 '하동군 통합예약센터'가 행정혁신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통합예약센터는 관내 모든 시설의 검색·예약·결제를 한 번에 해결하도록 구현된 시스템으로, 총 53개 시설(체육 21개소, 문화복지 14개소, 문화 체험 8개소, 캠핑·숙박 5개소, 생활정보 5개소)이 연계돼 있다.
특히 원스톱 예약 서비스, 간편인증 도입, API를 통한 시설 위치 정보 제공 등 사용자의 편의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기능을 탑재하고 있어 혁신적인 플랫폼으로 평가된다.
공개 이후 현재까지 4만 5000명 이상이 통합예약센터를 이용했으며, 이는 관광객 중심의 접근성과 예약 편의성을 크게 향상한 결과로 볼 수 있다.
하승철 군수는 "이번 통합예약센터로 공공시설 이용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치단체의 디지털 전환과 스마트 행정 구현의 좋은 본보기가 되는 하동군의 통합예약센터는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동=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남해군, 제12회 독일마을 맥주축제, 판매부스 운영 업체 모집
경남 남해군은 '제12회 독일마을 맥주축제' 기간 먹거리·기념품·굿즈·체험상품·지역 특산물 등을 판매할 사업체를 오는 16일까지 모집한다.
'제12회 독일마을 맥주축제'는 '맥주로 빛나는 남해의 열두 번째 즐거움, Prost(프로스트)'라는 주제로 10월 2일부터 10월 5일까지 4일간 개최된다.
올해 독일마을 맥주축제에서는 35동의 부스가 설치되며, 입점료는 부스 구역과 크기에 따라 차등을 뒀다.(최고 70만원-최저 15만원)
제10회 독일마을 맥주축제부터 도입된 '쓰레기 없는 축제'를 이어 나가기 위해 부스 입점료를 동결하는 대신 입점 업체는 축제 기간동안 다회용기 또는 친환경 용기를 사용해야 한다. 이를 준수할 수 있는 업체라야만 신청할 수 있다.
맥주축제 입점자 신청자격은 남해군에 소재지를 두고 있으며, 입점 취급 품목에 대한 사업자등록(업종 및 업태)이 완료돼 있어야 한다.
1인 1부스 신청이 원칙이며, 부부·동일세대나 구성원·분점 등은 1인으로 간주한다. 독일마을 맥주축제인만큼 맥주와 어울리는 음식 및 안주를 판매해야 하며, 그 외 부스(기념품 및 굿즈, 문화체험 등) 또한 맥주축제 또는 독일과 연관이 있어야 한다.
판매부스 입점을 희망하는 사업자는 16일 오후 6시까지 부스 신청서, 운영 계획서, 운영 소개서, 사업자등록증 사본 등 필요 서류를 지참해 남해군청 관광진흥과로 방문하거나,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이후 서류심사 및 자체 심사위원회를 통해 사전 심사한 뒤 22일 추첨을 통해 입점자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판매부스 모집 및 운영에 관한 자세한 사항과 관련 서류는 남해군청 홈페이지 공고·고시란 또는 독일마을 맥주축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남해=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