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13일 의창구 동읍실내체육관에서 ‘제11회 창원특례시 후계농업경영인 가족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창원특례시연합회(회장 김삼수)가 주최한 이 날 행사는 지역 농업의 발전과 농업경영인 간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회식에서는 선진농업 실천과 농업인 단체 발전에 이바지한 우수 후계농업경영인에게 표창패 등을 수여했으며 우수 회원 자녀 1명에게 도 연합회장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어 체육행사와 화합 한마당, 노래자랑 등이 진행됐다.
김삼수 창원특례시연합회장은 "농업인력 부족, 기후변화 등 농업경영에 어려움이 많지만 후계농업경영인연합회가 우리 농촌의 버팀목이자 농업을 이끄는 주역이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지역을 선도하는 경영인으로 함께 나아가자"고 말했다.
홍남표 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창원시 농업 발전을 위해 선도적 역할을 다하고 있는 후계농업경영인 회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살고 싶은 농촌, 하고 싶은 농업으로 발전해 갈 수 있도록 농업‧농촌의 변화와 혁신에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창원병원, ‘홀뮴레이저 쇄석술 경구 담관 결석 제거술’ 도입
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원장 고광철)이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은 ‘홀뮴레이저 쇄석술을 이용한 경구 담관 결석 제거술’을 도입해 지역 담관 결석 환자 치료에 나섰다.
홀뮴레이저 쇄석술을 이용한 경구 담관 결석 제거술은 내시경과 홀뮴레이저가 장착된 카테터(특수관)를 구강으로 삽입해 결석 부위에 위치시킨 후 고출력 레이저 에너지를 통해 결석을 분쇄하는 치료법이다. 이 기술은 지난 5월,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로부터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된 의료기술로 승인받았다.
담관 결석이 확인되면 통상적으로 내시경하 역행성 담췌관 조영술(ERCP), 경피적 경간 담도 배액술(PTBD) 등으로 치료한다. 그러나 결석의 크기가 2cm 이상일 경우 레이저나 전기파, 기계적 쇄석술 등을 통해 결석을 잘게 부순 후 제거한다.
홀뮴레이저 쇄석술을 이용한 경구 담관 결석 제거술은 기존 치료방법으로는 결석의 크기나 위치에 따라 완전한 제거가 어려웠던 간외 담관(간 외부의 담관), 간내 담관(간 내부의 담관), 췌관 결석 환자들에게 효과적이다. 기존의 전기수압쇄석술 등과 비교했을 때 결석 제거율과 합병증 발생률은 유사하지만 고출력 레이저 장비 사용에 따른 시술 시간은 오히려 단축돼 환자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평가된다.
삼성창원병원 소화기센터장 소화기내과 김광민 교수는 "이번 신의료기술 도입으로 지역민에게 담관 결석 치료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수 있게 됐다"며 "지속적인 연구와 임상 적용을 통해 해당 의료기술의 활용 범위를 넓혀 환자들의 건강한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국립창원대-한국폴리텍Ⅶ대학, 지역혁신사업 인력공급 협력
국립창원대학교와 한국폴리텍Ⅶ대학 창원캠퍼스가 지역혁신 사업에 외국인 유학생의 지역산업 인력공급 협업체계 구축과 실질적 운영 등을 추진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국립창원대 국제협력본부는 12일 대학본부에서 라이즈(RISE, 지역혁신중심대학지원체계) 사업이 추진하는 지역혁신‧성장지원 평생교육 체계 마련 프로젝트의 세부 과제인 외국인 유학생 유치 및 지역 정주 관련 사업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한국폴리텍Ⅶ대학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한국폴리텍Ⅶ대학 창원캠퍼스 기계공학, 전기공학 등 2개 학과에서 외국인 유학생 각 15명을 선발해 적정 시수의 NCS 기반 실습 관련 교육을 통해 기업체로의 취업을 연계하는 프로그램으로 국립창원대 외국인 유학생들의 지역 수요에 맞춘 취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립창원대 박민원 총장과 한국폴리텍Ⅶ대학 창원캠퍼스 조상원 학장 직무대리를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협약으로 양 대학은 외국인 유학생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다각적인 협력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박민원 총장은 "이번 협약은 외국인 유학생의 실질적인 취업역량 강화로 이어져 유학생 취업 및 정주 프로그램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남대, ‘산업단지 스마트공장 전문인력 양성 사업’ 주관기관 선정
경남대학교(총장 박재규)가 최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에서 지원하는 ‘2024년 산업단지 스마트공장 전문인력 양성(스마트랩 활용) 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지난 2019년 사업 선정으로 첫발을 내딛은 뒤 마산대학교와의 컨소시엄으로 대학에 특화된 스마트공장 전문인력 및 재직자 직무 전환 스마트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매년 이룩하며 올해로 6년 연속 선정이라는 쾌거를 이루게 됐다.
이 사업은 산업단지 디지털 전환의 핵심인 스마트공장 구축에 필요한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산업 현장에 근접한 산학융합지구 내 스마트공장 전문인력 양성 플랫폼을 구축한다.
경남대는 지난 2019년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업무 협약 체결한 후 사업비 27.5억을 들여 경남대 팔용캠퍼스(실증형 스마트랩)과 교과과정을 개설한 바 있다.
팔용캠퍼스 공간에 조성된 스마트제조 기반의 실증형 스마트랩은 스마트공장 전체 공정을 실증할 수 있는 ‘Main Smart Lab’과 스마트공장 요소 기술들을 실습할 수 있는 5개의 개별 스마트랩(Smart Sensor Lab, Actuator Lab, Smart Remote Monitoring & Control Lab, Smart Design Lab, ICT/IOT Automation Lab)으로 구성돼 있다.
현재 경남대는 매년 졸업예정자와 재직자를 대상으로 △스마트공장개론 & 실무 △스마트공장 협동로봇 실습 △스마트공장 PLC & CNC 운용 실습 △스마트공장 머시닝센터 운용 실습 △스마트제조현장 데이터 수집 연동 및 실습 등 총 23개의 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며 2019년도부터 현재까지 총 1363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
박태현 인재개발처장은 "경남의 거점종합대학으로서 창원국가산업단지의 디지털 대전환을 앞당기고 글로컬대학30 사업의 최종 선정과 RISE 사업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농협, 쌀 소비촉진 릴레이 식혜 나눔 행사 개최
경남농협(본부장 조근수)은 쌀 소비 촉진운동의 일환으로 8월9일부터 14일까지 ‘경남도청’, ‘경남도교육청’, ‘경남신용보증재단’, ‘사회복지공동모금회’등 22개 기관과 ‘씨티알’, ‘창원한마음병원’등 기업체를 대상으로 국내산 쌀로 만든 대표 가공식품인 '식혜' 나눔 릴레이 행사를 가진다.
지난해(2023년) 통계청이 발표한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56.4kg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으며 1인당 하루 쌀 소비량은 2023년 154.6g(한공기 반) 수준으로 국내 쌀 시장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남농협은 릴레이 식혜 나눔 행사에서 쌀값 불안정에 따른 농업인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국민들이 쌀 소비 확대 및 아침밥 먹기 켐페인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조근수 본부장은 "쌀 산업은 식량 안보의 핵심으로 쌀 산업이 무너지면 대한민국 식량 안보가 무너지는 것이기 때문에 이를 막기 위해 국산 쌀 소비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범국민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원근 창신대 총장, 아침밥 먹기 릴레이 캠페인 동참
이원근 창신대학교 총장은 12일 창신대에서 경남농협(본부장 조근수)이 적극적으로 추진 중인 '경남 쌀 소비촉진 아침밥 먹기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날 이원근 총장과 조근수 본부장 등 1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인구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을 위해 교수 및 재학생들이 일손돕기와 의료봉사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1800여 대학생들이 건강한 식생활 개선을 위해 아침밥 먹기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도록 홍보 방법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원근 총장은 "우리 학생들은 농촌봉사활동 등 매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며 "건강한 학교생활을 위해 아침밥 먹기 캠페인에 동참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