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최근 4차례 조사에서 30%대 초반을 유지했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오차범위 내였다.
쿠키뉴스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길리서치가 지난 17~19일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1025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를 질문한 결과 ‘잘함은 30.8%(아주 잘함 17.9%+다소 잘함 12.9%)’로 나타났다. 잘못함은 65.9%(아주 잘못함 56.8%+다소 잘못함 9.1%)였고 잘모름·무응답은 3.4%였다.
윤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앞선 3차례 조사에서도 30%대 초반을 기록했다. 지난 4월 13~15일 33.1%를 기록한 뒤 6월 8~10일(32.7%), 7월 6~8일(30.8%)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70대 이상을 제외한 나머지 연령층에서 부정평가가 더 높았다. 70대 이상에선 긍정평가가 51.9%로 부정평가(38.9%)보다 높게 나타났다. 40대의 부정평가가 78.0%로 가장 높았고 50대(73.7%), 18~29세(73.2%), 30대(68.3%), 60대(58.5%) 순이었다.
같은 응답자에게 지지정당을 물었을 때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오차범위 내 접전이었다. 민주당 지지율은 31.9%였고 국민의힘은 30.8%였다. 조국혁신당이 7.9%, 개혁신당(4.4%), 진보당(2.3%), 새로운미래(1.4%) 등이었다. 지지정당 없음은 17.1%, 기타정당은 3.5%, 잘모름·무응답은 0.8%를 기록했다.
정치성향별로 살펴보면 보수 성향 응답자의 59.5%는 국민의힘을, 진보 성향 응답자는 58.5%가 민주당을 가장 많이 지지했다. 중도 성향 응답자의 30.4%가 지지정당이 없다고 응답했고 민주당 지지세(27.6%)와 비슷했다. 국민의힘 지지세는 20.5%였다.
이번 설문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선 전화면접(10.0%), 무선 ARS(90.0%)를 병행해 진행됐다. 응답률은 2.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 3.1%p다. 표본 추출은 유무선 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방식이며 통계보정은 2024년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길리서치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