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제약이 개발한 로열젤리 앰플이 식품의약안전처 개별인정을 받아 국내 최초 주름 개선 기능성 화장품으로 등록됐다.
22일 동성제약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한 로열젤리 앰플은 농촌진흥청 공동 연구 개발 사업으로, 지난 21일 농진청을 통해 발표된 ‘국산 로열젤리의 특이성분 구명 및 기능성 소재 개발’ 과제를 통해 만들어졌다.
로열젤리는 여왕벌의 먹이로 수분,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비타민, 생리활성물질 외 다양한 물질을 포함하고 있다. 밀원식물과 관계없이 양봉 농가에서 생산 가능한 양봉 산물로, 기능성 화장품 원료 등록과 같은 산업화 소재 개발을 거쳐 농가의 소득을 창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가치를 갖는다고 동성제약은 설명했다.
동성제약은 이번 연구를 통해 로열젤리가 자외선으로부터 피부 세포를 보호하고 주름 형성을 억제해 피부 보습에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인체 적용 결과 해당 로열젤리 함유 앰플을 눈가에 발랐을 때 피부 거칠기는 15.5%, 주름 깊이는 최대 21% 감소됨을 확인했다. 앰플은 9월 이후 출시될 예정이다.
동성제약 관계자는 “농촌진흥청과 지속적으로 협업하며 자연에서 얻을 수 있는 성분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며 “소비자가 믿고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 성분을 연구하고, 제품 상용화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