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만나는 김정균 T1 감독 “어차피 목표는 우승” [LCK]

한화생명 만나는 김정균 T1 감독 “어차피 목표는 우승” [LCK]

기사승인 2024-08-24 19:09:08
24일 김정균 T1 감독과 ‘케리아’ 류민석. 사진=김영건 기자

김정균 T1 감독이 우승 자신감을 드러냈다.

T1은 24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4 LCK 서머’ 플레이오프 1라운드 KT 롤스터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로 승리하며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올랐다. 다전제(5판 3선) 기준 KT전 3연승을 달렸던 T1은 이날도 이기면서 연승 기록을 이었다.

젠지e스포츠가 2라운드 상대로 디플러스 기아를 선택하면서 T1의 2라운드 상대는 한화생명e스포츠로 결정됐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김 감독은 “2라운드 진출해서 기쁘다. 곧 경기기 때문에 남은 시간 준비 잘하겠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 감독은 “선수들이 워낙 챔피언 폭이 넓다. 다전제라 한 가지만 준비하지 않았다”면서 “경기력, 컨디션 등을 고려해서 어떠한 조합이라도 나올 수 있었다. 라인전, 밸류 픽 등 다양하게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2라운드 때 두 팀에 다 졌다”면서 “어떤 팀을 만나도 이긴다는 각오다. 선수들 폼이 점점 오르고 있다. 이기는 모습을 팬들에게 보여주고 싶다. 어차피 목표는 우승이다. 어떤 팀을 만나도 상관없다”고 자신있게 답했다. 

‘케리아’ 류민석도 “KT만 이기면 다 이길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두 팀이 플레이 스타일도 비슷하다. 어떤 팀을 만나도 잘 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이후 오후 7시5분 상대가 확정되면서 T1은 한화생명과 일전을 벌이게 됐다.

T1은 오는 28~29일 중 플레이오프 2라운드를 치른다. 김 감독은 일정에 대해 “패치가 바뀐 다음에는 준비할 기간이 필요하다. 조합 자체가 바뀔 수도 있다. 여유 시간이 있으면 좋다. 이번 일정은 만족한다”고 했다.

최근 미드 나서스가 뜨거운 픽으로 부상했다. 이에 김 감독은 “대회에서 자주 보인다. 오늘은 고정 밴 카드로 나왔다. 다른 팀들을 보면 높게 평가하는 것 같다”고 짧은 평을 남겼다.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김영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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