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가 제349회 임시회를 오는 27일부터 내달 6일까지 11일간의 일정으로 개회한다.
12대 후반기 들어 처음 열리는 이번 임시회에서 지역의 핵심사안인 대구경북행정통합과 관련한 질의가 집중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추석 명절을 앞두고 도정질문과 함께 각종 민생 조례안 등을 처리할 예정이다.
오는 27일 1차 본회의에서 진행되는 후반기 첫 도정질문은 김일수(구미), 연규식(포항), 이형식(예천) 의원이 차례로 나선다.
이들 의원은 대구경북행정통합과 관련 절차와 과정에 대한 문제점을 살펴보고 정책대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임시회는 이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윤리특별위원회 등 9개의 특별위원회 구성과 위원을 선임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이번 임시회 2차 본회의는 오는 9월 6일에 개의해 다양한 현안에 대한 5분 자유발언을 시작으로 각종 민생 조례안 등의 안건을 처리하고 폐회할 예정이다.
박성만 의장은 “우리 앞에 저출생 극복, 대구경북행정통합, 기후변화 대응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면서 “어느 것 하나 녹록치 않은 만큼 지방의회 본연의 역할인 견제와 감시는 물론 집행부와는 소통과 상생, 변화로 260만 도민의 행복을 위해 다같이 힘을 모아 줄 것”을 강조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