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에 따르면 익수자 A씨(남, 65년생)는 고성군 삼천포화력발전소 방파제에서 크레인을 이용해 간판 설치물 작업을 하던 중 간판이 떨어지는 것을 잡으려 손을 뻗다가 떨어진 것으로 함께 일하던 동료가 신고했다.
현장에 도착한 해경 구조대 2명이 직접 입수해 테트라포드 구조물을 잡고 있는 A씨를 구조했고 구조 당시 A씨는 약간의 출혈 외에 의식 및 호흡 모두 정상인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해경 관계자는 "최근 방파제 테트라포드 주변에서 부주의로 인한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테트라포드에서 발생하는 사고는 대형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큰 만큼 출입을 자제하고 작업 시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