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는 시가 주최하고, 한국해양소년단부산연맹이 주관한다.
드래곤보트는 12~20명의 팀원이 고수의 북소리에 맞춰 노를 저으며 수면 위를 질주하는 수상레저 스포츠다. 노를 저어 배가 속력을 내게 하는 '노잡이'와 뱃머리의 선수가 북을 두드려 흥을 돋우며 속도를 조절하는 '북잡이'가 함께 진행하는 역동적인 경기로, 팀원의 화합과 협동심이 중요한 무동력 친환경 수상스포츠다.
뱃머리와 꼬리 부분에 용의 모형을 장식한 드래곤보트는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다.
개회식은 내일(30일) 오전 11시 수영강 에이펙(APEC) 나루공원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내빈, 선수단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회 선언, 개안식(화룡점정) 등으로 대회의 개막을 알릴 예정이다.
공식경기는 8월 30일, 31일 양일간 진행된다. 이외에도 대회 기간 문신(타투) 체험, 디지털 사진인화 등 다양한 시민참여 무료 체험행사를 만나볼 수 있다.
‘코리아오픈 부산국제드래곤보트대회’는 캐나다, 싱가포르, 카타르 등 9개국의 11개 팀 350여 명이 참여한다. 공식경기는 ▲12인승·22인승 200미터(m), 300미터(m) 경기로, ▲오픈 ▲여자 ▲혼성 종목으로 나눠 진행된다.
‘부산광역시장배 드래곤보트대회’는 12인승 300미터(m) 경기로 ▲일반부 혼성 ▲청소년부 오픈으로 나눠 진행되며, 전국 드래곤보트클럽 회원 300여 명이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