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이 지역 농식품산업 육성을 위한 국·도비 지원사업 신청을 접수한다고 30일 밝혔다.
의성군은 오는 9월 4일까지 지역 생산자단체, 농식품제조가공업체, 식품기업 등을 대상으로 총 3개 사업에 대한 신청을 받는다. 지원 사업은 국비로 지원되는 식품소재 및 반가공산업 육성사업과 도비로 지원되는 농식품가공산업 육성지원사업, 전통식품브랜드 경쟁력제고 지원사업이다.
식품소재 및 반가공산업 육성사업은 식품소재와 반가공품 생산·유통 관련 시설 및 장비를 지원한다. 농식품가공산업 육성지원사업은 농식품 제조·가공공장의 신·증설 및 시설현대화를 지원하며, 전통식품브랜드 경쟁력제고 지원사업은 브랜드 및 포장재 개발·제작, 홍보·마케팅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농식품가공산업 육성지원 사업의 신청 자격 기준이 개선됐다. 기존에 대규모와 소규모로만 나뉘어 있던 기준에 중규모 업체 기준이 신설돼, 업체들이 자신의 규모에 더 적합한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의성에는 발전 가능성이 있는 농식품 가공업체들이 많다”며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시장 경쟁력까지 갖출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