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군위군이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금융지원 정책에 나선다.
군위군은 행정안전부, NH농협은행, 신용보증기금과의 인구감소 및 관심지역 중소기업 금융지원 업무협약에 따라 특례보증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대출 한도는 기업의 직전년도 매출액 20% 이내이며, 중소기업은 최대 30억원, 기업가형 소상공인은 최대 5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기존에 이차보전 지원을 받고 있는 기업도 제한 없이 신청할 수 있다.
융자 조건은 1년 만기 일시상환으로, 최장 3년까지 연장 가능하다. 대출금리는 시중 금리를 적용하되, 군위군이 2%의 이자를 보전해줘 기업의 금융 부담을 실질적으로 경감시킬 예정이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이번 지원이 지역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