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은 이번 여름방학 동안 도내 39개 학교에서 진행된 석면 해체·제거 공사 현장을 방문해 철저한 점검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교육청은 석면 해체·제거 공사는 1군 발암물질인 석면을 제거하는 중요한 작업으로, 학생과 교직원을 석면의 유해성으로부터 보호하고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데 주력했다.
특히, 공사 부실을 방지하고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학부모와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석면 모니터단을 운영하고, 지난 7월 모니터단을 대상으로 사전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각 교육지원청에서의 자체 점검에 이어 도교육청에서 현장을 직접 확인하는 이중 점검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점검 항목은 사전 설명회 개최 여부, 사전 청소 상태, 비닐 밀폐 보양 상태, 철거 진행 상태, 석면 모니터단 운영 현황 등을 포함했다.
이종국 시설과장은 “여름방학 학사 일정과 관련된 36개 학교에 대한 점검을 완료했으며, 학사 일정에 지장이 없는 3개 학교는 공사 완료 단계에서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육청은 이번 여름방학 석면 공사를 포함해 학교 석면 제거율을 88%까지 달성했으며, 2026년까지 관내 모든 학교의 석면 건축 자재를 완전히 제거할 계획이다.
충남전문상담교육연구회와 마음챙김활동 상담주간 운영
충남교육청은 2일 2학기를 맞아 9월 한 달 동안 충남전문상담교육연구회와 함께 마음챙김활동을 통한 상담주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담주간은 학생들의 학교 적응력과 마음건강을 증진시키고 마음챙김 문화확산을 위한 캠페인을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아울러 충남전문상담교육연구회는 학생의 마음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도록 회원 전체 200여 명의 교사가 자발적으로 공동의 상담주간 행사를 기획하여 운영한다.
교육청에서는 매 학기 초 상담주간을 통해 학생들의 학교 적응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학생상담 홍보 및 인식 개선활동과 다양한 체험형 상담 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에 충남전문상담교육연구회는 이러한 상담주간의 취지를 확대하여 학생들이 즐겁게 2학기를 맞이할 수 있도록 마음챙김을 기반으로 한 4가지 학생 정서지원 활동들을 준비하였다. 이를 통해 충남지역 전체 학생의 마음건강을 돌보는 학교문화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학생 정서지원 활동은 학생들이 교과 외 시간을 활용하여 누구라도 쉽게 마음챙김을 직접 체험해 보고, 친구관계에서 활용할 수 있는 사회기술을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마음챙김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새 학기를 맞은 학생들의 학교생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충남전문상담교사들의 자발적이고 열정적인 학교상담활동으로 선생님들 간의 따뜻한 연대와 학생들의 사회정서 기술들이 향상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충남교육청진로융합교육원, 제2대 고은자 원장 취임
충남교육청진로융합교육원은 2일 원 내 대강당에서 제2대 고은자 원장이 취임했다고 밝혔다.
이날 고 원장은 취임식에서 “꿈을 향해 도전하는 충남 진로융합교육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학생 주도성을 키워주는 진로융합교육과 학교 현장을 지원하는 진로진학교육을 통해 미래 가치를 실현하는 진로융합교육을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어 진행된 직장 안전교육에서 고 원장은 “급격히 변화하는 이상기후에서 각종 재난에 대비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 안전하고 청렴한 충남 교육 실현을 위해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고은자 원장은 서동초 교사, 충남교육청 장학사, 배양초 교감, 광천초 교장, 서천교육지원청 교육과장, 충남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 장학관 등을 거쳤다.
교육과정평가정보원, 9월 월례회서 인문학 특강 등 진행
충남교육청교육과정평가정보원은 2일 평가정보원 대회의실에서 2024년 9월 월례회를 개최했다.
월례회는 9월 인사발령에 따른 전입 직원을 환영하는 자리와 함께 9월 생월자 축하와 교육정보부 강보선 씨의 인문학 특강이 진행됐다.
이번 월례회에서는 장광현 교육정보부장을 비롯한 3명의 전입자가 직원들의 환호 속에 새로운 기관에서 근무하게 될 소감을 밝혔다.
이후 직원 소통의 시간에서 강보선 씨가 ‘몰입을 통하여 스스로 성장할 수 있다’를 주제로 본인의 철인 3종 참가 경험과 함께 기타를 연주해 감동을 선사했다.
배무룡 원장은 경험의 순간을 공유해 준 강보선 선생님을 격려하면서 “앞으로 다양한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져, 서로 대화하는 시간이 많아졌으면 좋겠다”며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교육감 동정]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3일 오전 11시 30분 충남교육청국제교육원에서 열리는 이중언어말하기 충남 본선대회를 방문하고, 오후 3시에는 서천초등학교에서 열리는 공간재구조화 준공식에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