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신공항과 인접한 의성군을 비롯해 배후 인근 영향권을 중심으로 첨단 모빌리티 기술을 도입한 ‘미래형 공항복합도시’ 조성에 나선다.
‘미래형 모빌리티 특화도시’는 도시 전체에 첨단 모빌리티 서비스를 구현해 시민의 이동성을 혁신적으로 증진 시켜 편리성과 안정을 도모하는 메커니즘이다.
5일 경북도에 따르면 최근 이와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미래형 모빌리티 특화도시’ 기본구상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지난해 ‘국토부 모빌리티 특화도시 공모사업’선정으로 시행하는 이번 연구용역은 공항 신도시 주민들의 이동성을 높이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모빌리티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용역은 이와 같은 비전 실현을 위해 핵심적인 방향성을 모색하고 도시 내·외부 연결성 강화, 첨단 모빌리티 기술도입 및 확산, 지속 가능한 경제적 발전 도모를 목표로 단계적 추진 전략과 로드맵을 제시할 계획이다.
특히 대상지와 미래 모빌리티 기술 분석, 단계별 모빌리티 수단 및 서비스 도입 방안, 수단별 서비스 계획 및 서비스별 운영 방안 수립 등구체적인 사업 추진 방안과 정책도 마련할 방침이다.
이번 용역은 한국교통대학교에서 맡아 1년간 수행한다.
경북도는 자율주행, 도심항공교통(UAM/AAM), 모빌리티 허브 등을 포함한 첨단 모빌리티기술이 도입되면 도시의 지속가능성과 경제적 활력을 동시에 추구하는 새로운 도시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북도 이남억 공항투자본부장은 “경북형 모빌리티 인프라를 도입한 공항신도시가 아시아의 주요 모빌리티 허브로 성장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 모델로서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는 선도적 사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