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는 지난 2021년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에서 최초로 개최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정원산업 문화행사다. 2022년 세종시, 2023년 순천만 국제 정원박람회와 함께 순천시에서 개최됐으며, 올해 서울시 뚝섬한강공원에서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진주시는 경기 수원, 충남 천안, 충북 충주, 강원 춘천, 전북 전주, 부산과 함께 경선에 참여해 지난 7월 30일 공모 신청, 8월 29일 산림청에서 주제 발표 후 심사평가를 거쳐 2025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 개최지로 최종 선정됐다.
2025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는 내년 6월 초전공원에서 '정원과 함께하는 삶: 생활 속 실용정원'을 주제로 '월아산 숲속의 진주 수국축제'와 연계해 10일간 개최된다. 주요 행사는 정원산업전, 코리아가든쇼, 정원콘퍼런스, 부대행사 등이다.
진주시는 시민과 함께 축제 분위기 속에서 박람회를 치를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의 시민사회 구성원들과 함께 행사를 준비하고, 지역 내 잠재된 역량을 최대한 이끌어 내 정원산업 발전으로 연결시킬 방침이다. 또한 주민 소득 증대 효과도 아울러 발휘할 수 있도록 지금부터 행사 전략 수립 등 발 빠르게 준비를 해나갈 계획이다.
조규일 시장은 "진주시는 남강부터 월아산에 이르기까지 그간 정원도시 조성을 위해 시민들과 함께 노력해 왔는데, 이번 심사에서 그 성과를 인정받았다고 생각한다"며 "35만 시민의 힘을 모으고, 시의 모든 행정력을 기울여 성공적으로 행사를 치를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주시, 유네스코 창의도시 운영위원회 회의 개최
경남 진주시는 지난 4일 시청 3층 문화강좌실에서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UCCN) 운영위원회의 회의를 개최하고,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의장도시로서의 미래 계획과 전략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유네스코 공예 및 민속예술 창의도시 네트워크의 의장도시로 선정된 진주시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에 대한 중요한 의제들이 다뤄졌다.
주요 내용으로 최근 포르투갈 브라가에서 열린 제16회 UCCN 연례회의 참석 결과 보고, 의장도시 승격에 따른 향후 계획 논의, 2025 진주전통공예비엔날레 조직위원회 구성 등이 포함됐다.
조규일 시장은 "우리 시가 의장도시로서 맡은 막중한 역할을 수행하며, 진주시의 공예 및 민속예술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참석자들에게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을 당부했다.
정병훈 진주시 유네스코 창의도시 운영위원장은 "창의도시 네트워크 의장도시로서 새로운 장을 여는 데 중요한 역할을 맡게 돼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진주시가 창의도시로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임을 밝혔다.
한편 진주시는 이번 회의를 통해 논의된 전략과 계획을 바탕으로 창의도시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국내외 다른 도시들과의 협력과 교류를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진주시의 문화예술은 물론 지역 경제 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사천시, 삼천포 '용궁포차촌' 현대시설로 새단장
삼천포구항의 오랜 역사와 추억을 간직해 온 '용궁포차촌'이 새옷을 입고, 시민과 관광객 곁으로 돌아왔다.
지역민을 비롯한 많은 관광객들이 기다려온 '용궁포차촌'이 5일 개장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장식에는 박동식 시장을 비롯해 도·시의원, 전통시장 상인회, 지역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해 '용궁포차촌'의 새로운 발걸음을 응원하고 축하했다.
삼천포구항 도시재생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용궁포차촌'은 삼천포용궁수산시장 옆 삼천포구항을 따라 총 19개 점포로 조성됐다. 기존 용궁포차거리를 컨테이너 형식의 현대적 시설로 새롭게 단장됐다.
특히, 해상추락 방지 옹벽 및 CCTV 설치로 안전성을 강화하는 등 포차촌 이용객들이 삼천포항의 야경과 낭만을 더 깨끗하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세심하게 준비했다.
박동식 시장은 "용궁포차촌은 기존 포장마차의 개념이 아닌 시장을 찾는 지역민과 관광객, 가족들이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지역의 명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먹거리와 깨끗한 환경 조성을 위해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사천시, 도시재생 전략계획 정비 주민공청회 개최
경남 사천시는 5일 시청 2층 대회의실에서 전문가 패널,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천시 도시재생 전략계획 정비 내용에 따른 의견 수렴을 위해 주민공청회를 개최했다.
도시재생 전략계획은 지역 현황과 활용 가능한 자산 등을 조사·발굴해 지역 여건에 맞는 도시재생사업의 목표와 전략을 도출하는 계획이다.
이번 공청회는 도시재생 비전과 목표, 재생권역 설정,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 조정 등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사천시의 도시재생 전략계획(안)에 대한 용역사의 설명 후 전문가 토론, 주민의견 청취와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경남대 김석호 교수가 좌장을 맡았고, 경남대 김상준 교수, 창원대 조형규 교수, 경남연구원 박진호 연구위원 등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사천시는 도시재생 전략계획에 따라 '바다마실, 삼천포愛 빠지다', '바다로 열리는 문화마을, 큰고을 대방 굴항', '삼천포 무한즐거움, 팔포팔락 업타운' 등 다양한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해 왔다
하지만, 최초 도시재생 전략계획 수립 이후 인구 고령화 등 사회적 환경 변화와 달라진 법규와 가이드라인에 따라 5년 단위 정비계획이 필요하게 된 것.
이에 따라 시는 도시의 쇠퇴도에 따른 도시여건을 재분석함과 동시에 권역별 구상 및 활성화 지역을 30만㎡ 내외로 조정해 도시재생 공모사업을 신청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청회를 통해 제시된 지역주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전략계획에 반영하고, 전문가 자문 및 시의회 의견청취를 거쳐 11월 경상남도에 승인을 요청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하동군, 추석 맞이 하동사랑상품권 할인행사...4시간 만에 10억원 매진
경남 하동군은 지난 1일부터 시작한 모바일 하동사랑상품권 할인행사가 군민들의 폭발적인 호응 속에 4시간 만에 10억원어치가 매진되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이번 할인행사에서 상품권 최대 구매 금액이 50만원으로 제한된 것을 고려할 때, 최소 2000명 이상의 군민이 단시간 내에 하동사랑상품권을 구매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 같은 큰 호응에 군은 주민들의 요청에 따라 5일부터 오는 9일까지 매일 1억원, 총 5억원 규모의 모바일 하동사랑상품권을 추가로 판매하기로 결정했다.
추가 판매의 구매 한도는 1인당 30만원으로 줄어들며, 판매 기간 이후 잔여 상품권은 10일부터 다시 구매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지난 2일부터 10% 할인율로 판매 중인 지류 하동사랑상품권도 군민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지류 상품권은 월 구매 한도가 20만원이며, 하동 관내 농협은행 및 지역 농협에서 구입 가능하다.
하승철 군수는 "군민들이 추석 맞이 상품권 할인행사에 보내 준 뜻밖의 큰 호응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많은 군민이 상품권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하동=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남해군, 광양 포스코에서 '남해군 수산물 먹는 데이' 개최
경남 남해군은 지난 4일 광양 포스코에서 '남해군 수산물 먹는 데이(DAY)'를 개최하고, 직원 200명을 대상으로 고품질의 남해 수산물을 홍보했다.
이날 수산물 먹는 데이 행사에서는 남해군수협 생멸치 키트를 활용한 멸치 쌈밥이 중식으로 제공됐으며, 식사 후에는 남해군에서 생산·판매되는 어간장, 천연 조미료, 건새우 등 다양한 제품을 홍보했다.
군 관계자는 "광양 포스코 직원들의 많은 관심과 협력으로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남해 수산물의 우수성을 적극 알리기 위해 여러 기관단체 및 주요행사와 연계하여 다양한 시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남해군은 지난해부터 남해군 우수 수산물을 홍보하기 위해 남해군 자매도시를 비롯해 세종정부청사, 서울 롯데웰푸드 등 여러 기관·단체와 함께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남해=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