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칠곡군 경부고속도로에서 25톤 화물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반대편으로 넘어가면서 3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4명이 다쳤다.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5일 오후 8시 24분께 칠곡군 석적읍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162㎞ 지점에서 서울 방향으로 달리던 25톤 화물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뒤 부산 방향으로 넘어가면서 1톤 화물차와 싼타페 차량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각 차량의 운전자 등 4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부산 방향 4개 차로와 서울 방향 1개 차로가 차단돼 1시간여 동안 심한 정체가 빚어졌다.
한국도로공사는 사고가 나자 ‘경부선 162㎞ 부산 방향이 추돌 사고로 통제돼 구미IC나 남구미IC로 우회해 달라’는 안전안내문자를 발송했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