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원과 강선희가 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1에서 열린 2024 파리 패럴림픽 보치아 혼성 복식 BC3등급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정호원, 강선희는 홍콩과의 결승전에서 3대 5로 아쉽게 패배했다.
보치아는 패럴림픽에서만 볼 수 있는 장애인 스포츠다. 선수들은 가로 6m, 세로 12.5m 크기의 경기장에서 6개의 빨간색 공과 6개의 파란색 공을 표적구에 던지거나 홈통을 이용해 굴려 승부를 가른다. 각 엔드 종료 시점에서 상대보다 가깝게 던진 공 개수대로 1점씩 얻는다. 컬링과 점수 계산이 비슷하다. 페어 경기는 4엔드 점수를 합산해 승패를 결정한다.
보치아 BC3등급은 사지에 심각한 운동장애를 지닌 선수들이 해당한다. 공을 계속 쥐고 있거나 놓는 동작을 취할 수 없으며, 팔 움직임은 가능한 경우다. 보조창치를 이용할 수 있고, 경기를 도와주는 파트너도 둘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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