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가 2주 연속 23%를 기록했다. 부정 응답자들의 부정평가 주요 이유는 의대 정원 확대’와 ‘경제·민생·물가’ 등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3~5일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를 물은 결과, 긍정 응답은 23%로 나타났다. 부정 응답은 67%였다. 어느 쪽도 아니다(4%), 모름·응답거절(6%) 등의 응답도 보였다.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직전 조사부터 20% 초반대를 기록 중이다. 8월 4주차 조사에서 27%를 기록했지만 직전 조사였던 5주차 조사에서 4%p 하락한 23%로 나타났다.
부정 응답자들은 부정 평가 이유로 의대 정원 확대와 경제·민생·물가 문제를 꼽았다. 의대 정원 확대가 17%를 기록했고, 경제·민생·물가는 14%였다. 소통 미흡이 9%였고 독단적·일방적(7%), 전반적으로 잘못한다(6%) 등으로 응답했다.
같은 응답자에게 정당 지지율을 묻자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무당층이 오차범위 안이었다.국민의힘은 31%, 민주당은 32%를 기록했고 무당층은 26%였다. 조국혁신당이 7%, 개혁신당(2%), 이외 정당(1%), 기본소득당(0.4%), 진보당(0.3%) 등이었다. 또 없음은 23%, 모름·응답 거절이 3%였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다. 응답률은 11.1%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 갤럽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