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추석 명절을 맞아 기초생활수급자에게 9월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를 조기 지급한다고 11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생계급여는 법령에 따라 매월 20일 지급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그러나 추석을 앞두고 소비지출이 증가하는 시점을 고려해 오는 13일 조기 지급키로 했다.
생계급여는 가구의 소득과 재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기준 중위소득 32% 이하 가구에 지원되며, 가구원 수와 소득인정액에 따라 매월 차등 지급하고 있다.
한편, 경북도 기초생활수급자는 8월말 기준 11만 1471가구이며, 이 가운데 조기 지급되는 생활이 어려운 생계급여 수급자는 7만 8710가구에 이른다.
이도형 경북도 사회복지과장은 “이번 생계급여 조기 지급으로 수급자분들이 추석 명절을 보내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