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역사상 최초의 민간인 우주 유영이 시작됐다.
미국 우주기업 스페이스X는 12일 오전 6시12분(한국시간 오후 7시12분) 민간인 사상 첫 우주유영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스페이스X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우주인 4명의 우주유영 절차를 중계했다. 전날 미국 플로리다주 케네디 우주센터에서는 우주개발업체 스페이스X의 우주선 ‘크루 드래건’이 발사됐다.
인류 역사상 미 항공우주국(NASA) 등 정부 기관에 소속된 전문 우주비행사가 아닌 민간인이 우주 유영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주선에는 억만장자인 제러드 아이작먼과 퇴역 공군 조종사인 스콧 키드 포티와 스페이스X 소속 여성 엔지니어 2명 등 총 4명이 탑승했다. 우주선은 닷새간 임무를 수행한 후 지구로 돌아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