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용산역서 귀성 인사…“국민 어렵지만 오랜만에 명절, 즐거운 추석되길”

민주, 용산역서 귀성 인사…“국민 어렵지만 오랜만에 명절, 즐거운 추석되길”

이재명, 전장연 ‘장애인 이동권’ 당부에 “잘 챙기겠다” 답변
최고위, 박찬대 원내대표가 주재

기사승인 2024-09-13 11:07:23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박찬대 원내대표 등 의원들이 13일 오전 서울 용산역에서 추석 귀성 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가 13일 오전 용산역을 찾아 추석 귀성 인사에 나섰다. 

이재명 대표를 필두로 박찬대 원내대표, 김민석·전현희·한준호·김병주·이언주 최고위원 등 당 지도부는 ‘국민건강 민생회복’이라는 문구가 적힌 어깨띠를 둘러메고 귀성객들과 인사를 나눴다. 

용산역에 도착한 이 대표는 바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시위 현장에 방문해 박경석 전장연 대표의 말을 경청했다. 

박경석 전장연 대표는 이 대표에게 “지난 2001년부터 23년 동안 외쳐온 장애인 이동권리를 이번 (국회에서) 민주당이 꼭 통과시켜 달라”며 “관련 법률이 서미화 민주당 의원을 통해 국회에 발의돼 있다. 우리는 매해 이렇게 나와서 추석에 고향에 가고 싶다고 외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이 대표는 “우리가 잘 챙겨보겠다”고 답했다.

이어 이 대표는 귀성객들과 직접 만나서 짧은 대화를 나누며 악수했다. 승강장에 내려가서는 출발하는 기차를 향해 손을 흔들며 배웅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대표는 귀성 인사 후 취재진에게 “국민들의 상황이 매우 어렵고 불편한 점이 많지만 오랜만에 맞이하는 명절”이라며 “즐거운 추석이 되길 바란다”고 짧게 추석 메시지를 냈다.

한편 민주당은 박 원내대표 주도로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했다.
윤상호 기자
sangho@kukinews.com
윤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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