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가해 의혹에 휩싸인 배우 안세하가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 : 사랑과 살인편’에서 하차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제작사 쇼노트는 “최근 이슈 관련 사실 관계 여부를 떠나, 내용이 정리될 때까지는 관객을 만나는 게 무리라고 판단했다”며 “소속사와 상호 협의를 통해 안세하의 잔여 공연 캐스팅 일정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에 안세하가 학창 시절 급우에게 폭력을 가했다는 글이 올라와 파장이 일었다. 안세하 소속사 후너스엔터테인먼트는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법적대응을 시사했으나, 추가 폭로가 나오며 논란이 더해졌다.
폭로 여파로 안세하는 고향인 창원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 홈경기 시구 일정도 나서지 못하게 됐다. 당초 그는 오는 15일 창원 NC 파크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 경기 전 시구 및 애국가 제창을 맡을 예정이었다. 뮤지컬 역시 13일 공연 무대까지만 오르고 잠정 하차 수순을 밟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