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농협중앙회장 ‘합천군민의 장’ 수상자 선정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합천군민의 장’ 수상자 선정

기사승인 2024-09-21 09:05:34
합천군은 합천군민의 장 심의위원회를 열어 제21회 합천군민의 장 수상자로 산업·경제 부문 강호동 농협중앙회장(61), 교육·문화·체육 부문 김성만 (사)합천대평군물농악보존회 이사장(72), 공익·애향 부문 조영호 원풍상회 대표(71)를 선정했다.

합천군민의 장은 지역사회의 안정과 발전에 기여한 사람에게 군민의 이름으로 수여되는 상으로, 매년 3개 부문에서 수상자를 선정한다.


산업·경제 부문 수상자인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합천군 농산물의 생산·유통기술을 혁신하고 브랜드화하며 수출기반을 확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율곡농협 조합장으로서 지역사회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한 점도 높게 평가받았다.

교육·문화·체육 부문 수상자인 김성만 이사장은 합천대평군물농악의 경남 무형유산 등재에 기여하고, 지역 문화와 교육발전에 헌신해 수상자로 선정됐다.

공익·애향 부문 수상자인 조영호 대표는 고향 인재 육성에 힘써 교육발전기금과 이웃돕기 성금을 꾸준히 기탁하고, 고향사랑기부제 최고액을 연이어 기탁하는 등 애향 활동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각 분야에서 합천군의 명예를 높이고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한 수상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합천군, 경남최초 공영주차장 2시간 무료주차 시행

합천군은 유료로 운영 중인 공영주차장의 무료주차 시간을 2시간으로 확대한다. 이번 조치는 경남 최초로 시행되는 것으로, 기존에는 합천군과 양산시가 1시간 무료주차 시간을 제공해 왔다.

이와 함께 신용카드를 소지하지 않은 이용객을 위해 판매 중인 주차권(30분)의 가격도 500원에서 250원으로 인하한다. 주차권은 합천군 건설교통과와 삼가면에 위치한 합천새남부농협 하나로마트에서 구매할 수 있다.


기존 요금체계는 1시간 무료주차 이후 30분마다 500원이 부과되었으나 변경된 요금체계에 따라 2시간 30분 주차 시 요금이 500원으로 줄어들며, 주차권 구매 시에는 250원으로 더욱 저렴해진다.

또한 유료로 운영 중인 7개 공영주차장 중 합천읍 최대 규모인 핫들 공영주차장을 한시적으로 무료 개방하여, 관외 행사 시 단체 출발지 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합천 삼가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우수사례 선정 
 
합천군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4년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 우수사례 공모”에서 전국 22개소 중 "삼가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이 선정됐다.

이번 공모는 전국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 중 예산 절감, 견실 시공, 비상대처계획 수립 등 우수사례를 발굴해 효율적인 정비사업을 도모하기 위해 실시됐다. 삼가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은 실시설계 과정에서 16억원의 예산을 절감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삼가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은 합천군 삼가면 금리, 일부리 일원에 배수펌프장 1개소, 우수관로 정비, 우수저류지 1개소를 설치해 도심지 침수를 예방하는 사업이다.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총 367억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상습 침수지역인 삼가면 도심지 일대를 보호하기 위한 오랜 숙원사업으로, 이번 우수사례 선정은 큰 의미를 지닌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이번 우수사례 선정으로 합천군의 재해위험지역 정비 노력이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재해예방사업을 통해 자연재난으로부터 안전한 합천군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합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산청 오부친환경쌀 첫 해외 시장 공략 나서

산청 오부친환경쌀이 처음으로 해외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20일 산청군은 오부친환경영농조합법인이 친환경쌀 캐나다 수출을 위한 선적을 했다. 이번 선적은 지난 2008년 창립한 오부친환경영농조합법인의 첫 수출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앞서 산청군은 지난 7월17일 희창물산 무역부1팀(캐나다)을 초청해 수출상담회를 개최한 바 있다. 특히 해외 판로 개척을 공격적으로 추진해 이번 6900㎏의 친환경쌀 수출 성과를 거뒀다.

조합원 251명이 활동하고 있는 오부친환경영농조합은 수분 15%, 15℃이하 저온보관, 당일 도정 등 창립 이후 3가지 원칙을 고수하며 친환경쌀 밥맛의 균일함을 유지해 소비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안성재 오부친환경영농조합 대표는 “영농조합 창립 이래 친황경쌀이 해외에 처음으로 수출하게 돼 기쁘고 감사하다”며 “친환경쌀의 우수함을 알리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이번 선적이 쌀 소비촉진과 친환경쌀 수출의 밑거름이 돼 쌀 가격 하락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친환경쌀의 우수성을 해외에 알리고 다양한 국가에 수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산청군 숲가꾸기패트롤팀, 민원해결사 눈길

산청군 숲가꾸기패트롤팀이 산림민원 해결사로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8명으로 구성된 산청군 숲가꾸기패트롤팀(이하 패트롤팀)이 산림재해 예방을 통한 주민 생명과 재산 피해 최소화에 맹활약 중이다.


산림 관련 교육을 이수하고 장비 활용 능력이 뛰어난 8명으로 구성된 패트롤팀은 지난 2월부터 주택가와 생활권 주변 도복위험목 및 고사목을 제거하는 등 200여 건의 민원을 처리했다.

특히 최근에는 집중호우 및 강풍으로 쓰러진 나무를 신속하게 제거하는 등 산림민원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런 성과의 중심에는 강영대 팀장이 있다.

강영대 팀장은 다년간 쌓아 온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로 위험목 제거 작업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또 팀원들과 소통하고 협력하면서 안전한 작업에 힘을 쏟고 있다.

강영대 팀장은 “작업 특성상 위험요소가 많지만 팀원들과 함께 사명감을 가지고 작업하고 있다”며 “산청군에서 안전하게 작업 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 지원을 해줘 큰 의지가 되고 있다”말했다.


◆산청군, 콘텐츠 유통 공모사업 선정작 선봬

산청군은 오는 10월 17일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2024년 지역맞춤형 중소규모 콘텐츠 유통사업 선정작 ‘한빛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희망음악회’를 마련했다.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하고 한빛아트·산청군이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이번 음악회에서는 시각장애인들로 구성된 한빛오케스트라의 오감을 초월한 감동의 선율과 대한민국 최고의 성악가 김동규, 강혜정, 김재빈, 한아름의 아름다운 목소리를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시각 장애인 예술가들이 창조하는 아름다운 음악을 통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희망과 결속을 연주하는 무대로 관객에게 따뜻한 위로와 힘과 용기를 전할 예정이다.

공연은 전체관람이며 오는 23일 오전 9시부터 인터파크 예매를 통해 선착순 접수한다. 가격은 1만원(수수료 별도)이며 산청군민은 80% 할인된 2000원(수수료 별도)이다.


◆산청군, 재가의료급여 사업 본격 추진

산청군은 재가의료급여 사업을 본격 추진했다. 올해 처음 시행하는 이번 사업은 의료적 필요가 낮은 장기입원 의료급여 대상자들이 퇴원 후 재가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의료급여 퇴원자의 원활한 복귀 및 정착을 위해 개인별 욕구에 기반한 의료와 돌봄통합을 제공해 독립적이고 안정적인 재가생활 영위을 위해 추진한다. 지원은 1년간 의료, 돌봄, 식사 및 주거 등이다.


현재 의료지원은 산청군보건의료원이 지정돼 있으며 식사지원은 지역자활센터 드림찬사업단이 전담해 배송하고 있다.

조만선 산청군 복지정책과장은 “재가의료급여서비스를 통해 의료급여 퇴원자들이 입원을 지양하고 안정적인 재가생활 정착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산청=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함양군, 중국 함양시(셴양시)와 교육분야 협약 체결

함양군은 19일 진병영 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우호교류방문단이 국제우호도시인 중국 섬서성 함양시(셴양시)를 방문해 교육분야 교류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진병영 함양군수, 김윤택 군의회 의장, 김진윤 행정국장, 박중경 체육청소년과장 등 8명의 방문단이 참석했고, 함양시(셴양시) 측은 렁징승 시장, 정수위 시교육국 국장을 비롯한 관계자 등 6명이 참석했다.


함양군과 중국 함양시(셴양시)는 한국 한자음으로 함양시(咸陽市)라는 동일한 지명을 사용하는 공통점을 바탕으로 지난 2015년 우호교류협약을 체결한 이래 9년 간 우호관계를 유지해오며, 대면 교류가 불가능했던 2020년 코로나 시국에는 함양군에 마스크를 4800개 전달하는 등 우애를 쌓아왔다.

중국 함양시(셴양시)는 진나라의 수도로써 중국 역사와 문화에 중요한 역할을 해온 지역으로 특히 진시황릉, 건릉, 청위루 등 고대 중국의 역사적 유물을 많이 간직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지난 2023년 함양시(셴양시)에서 함양군을 방문하며 교류가 재개되어 경제 및 문화부분 협력방안이 논의되어 오던 중 올해 상호 학생 우호교류단 운영에 대한 의향이 타진되면서 이번에 교육분야 교류협약을 체결하게 되었다.

이번 협약으로 향후 양 국가 간 학생상호교류가 추진될 예정으로, 양 국가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 증진을 물론, 글로벌 마인드 함양으로 함양군의 국제적 위상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나라는 다르지만 같은 지명을 사용하는 동질감이 더욱 깊은 유대로 이어가는 동력인 것 같다”라며 “앞으로 교육 분야는 물론 사회, 경제분야 등 협력을 전반적으로 확대하여 상생발전할 수 있는 길을 찾아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함양 지곡면 개평마을, 샛노란 해바라기 ‘활짝’

함양군 지곡면 개평한옥마을(개평리 324-2) 일원에 샛노란 해바라기의 황금물결이 펼쳐지고 있다. 

개평한옥마을 중심에 자리 잡은 ‘개평리 324-2번지’ 일원의 뒤로는 소나무 군락지가 있어 평소 많은 주민과 관광객이 지나다니는 곳이지만, 땅이 척박하여 농사 짓기에 적합하지 않아 풀이 무성한 채로 방치되어 있었다.


이에 지곡면에서는 주민들로부터 빈터를 꽃밭으로 바꾸자는 의견을 모았고, 올해 초 청보리밭 조성을 시작으로 지난 7월에 해바라기 씨앗을 심어 9월 초에 처음 얼굴을 드러낸 해바라기는 현재 만개하여 공터를 노란빛으로 가득 채우게 되었다.

만개한 해바라기꽃은 10월까지 개평마을을 가득 채울 예정이며, 무더위로 지쳤던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마음의 휴식과 행복을 전달하고 가을의 낭만을 더욱 깊이 느낄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함양=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2024년 녹색곳간거창 농산물 대축제 개최

거창군은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거창스포츠파크 일원에서 농업인·농업단체·농업기관이 함께 주도하는 2024년 녹색곳간거창 농산물 대축제를 개최한다.

녹색곳간거창 농산물 대축제는 거창한마당 대축제 단위 행사로 거창농업홍보관, 향토음식관, 농특산물 홍보·판매관, 애우 숯불구이 판매관이 운영된다.


거창농업홍보관은 거창사과와 샤인머스켓 품평회, 거창농특산물 전시·홍보, 신활력플러스사업 홍보관, 생활개선회 과제물 전시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읍면 단체에서 운영하는 15개소 향토음식관은 맛깔나는 다양한 메뉴와 더불어 다회용기 시범사용을 도입해 친환경 축제 문화 정착에 앞장서고 있다.

애우숯불구이 판매관에서는 거창 애우를 시중가 대비 2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어, 합리적인 가격에 거창 애우를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외에도 농특산물 경매, 라이브커머스, 쌀소비촉진 행사 등 다양한 부대행사와 떡매치기, 거창꽃심기, 천아트 손수건 만들기 등 체험행사로 방문객에게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녹색곳간거창 농산물 대축제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농가소득 증대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하며, 다양한 축제 프로그램을 준비해 성공적인 행사를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가조면-울산 남구 달동 고향사랑기부제 상호기부 

거창군 가조면(면장 김인수)은 가조면 주민자치회(회장 김효수)와 울산 남구 달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홍구영)가 20일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와 두 지역의 우호 증진을 기원하며 200만원을 상호 기부했다.

가조면과 달동은 2013년 5월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한 이후, 매년 상호 기관 초청 행사와 농특산물 교류, 인적 및 단체 교류 등 활발하게 교류 활동을 하고 있다.


김효수 가조면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상호기부가 가조면과 달동의 우호 증진은 물론, 고향사랑기부제 기부문화 확산에도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김인수 가조면장은 “주민자치위원들의 자발적인 기부로 자매도시 간 유대가 더욱 돈독해진 거 같다”라며 “고향사랑기부제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적극 동참해 주신 양 기관 주민자치위원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거창=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k7554
k7554@kukinews.com
최일생 k7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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