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진주시는 수확기 벼멸구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긴급 예찰을 실시하고 현장 방제기술 지원과 자가 방제 안내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리고 농약 살포 시 수확 전 사용 일자를 반드시 지켜서 수확한 볏짚을 사료로 사용할 경우 농약잔류로 인한 가축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도하고 있다.
또한 농작물재해보험 병해충 특약에 가입한 농가는 지역농협에 피해 신고를 하면 병해충 피해에 대해 보상받을 수 있음을 홍보하고 있다. 농작물재해보험은 자연재해뿐만 아니라 병해충 7종(흰잎마름병, 벼멸구, 도열병, 줄무늬잎마름병, 깨씨무늬병, 먹노린재, 세균성벼알마름병)으로 인한 피해까지도 보장한다.
진주시 벼 재배면적은 4000ha로 이 중 52%가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돼 있다. 안정적인 농업 경영을 위해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이 필수이며, 농가의 가입 부담을 덜기 위해 보험료의 90%를 지원하고 있어 벼를 비롯한 품목별 재해보험 신청시기에 관심을 가지고 가입을 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벼멸구 피해농가 중 농작물재배보험에 가입한 농가는 지역농협에 피해상황을 신속히 신고해 재해보험 혜택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진주시보건소, 장애인 건강보건관리사업 우수기관 선정
경남 진주시는 지난 27일 보건복지부 주최로 서울 건국대에서 열린 '2024년 장애인 건강보건통합성과대회'에서 2024년 장애인 건강보건관리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진주시보건소가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 건강수준 격차를 해소하고 장애인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재활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장애인의 건강권 및 의료접근성 향상에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받은 결과이다.
진주시보건소는 관내 장애인의 건강증진을 위한 지역사회중심 재활사업으로 재활운동교육, 건강상담 등을 제공하는 재가장애인 방문재활서비스, 재활기구 대여 서비스 및 기능회복을 위한 재활치료실 등을 운영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장애인의 건강상태 개선 및 자가 건강관리능력 향상을 위해 맞춤형 건강보건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보건소 내·외 자원과의 연계를 통해 지역장애인의 사회참여를 증진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진주시 보건소 재활사업실로 문의하면 된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사천문화재단, '2024 청년문화의 거리' 사천 놀 페스티벌 개최
경남 사천시와 사천문화재단이 함께하는 '2024 청년문화의 거리' 사천 놀 페스티벌이 오는 10월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삼천포대교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경상남도의 '2024 청년문화의 거리 조성사업'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페스티벌은 청년들과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청년문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기 위해 실시된다.
이번 페스티벌은 삼천포대교공원의 아름다운 노을을 주제로 초청가수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과 놀아트마켓, 놀버스킹 등 청년 예술가들과 시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그리고, 창작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청년 예술가들이 대중과 소통하며, 그들의 예술 작품을 알릴 기회도 제공되며, 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는 청년들이 선호하는 최정상급 뮤지션들의 공연이으로 진행된다.
김병태 대표는 "청년문화의 중요성을 알리고 지역 사회와의 유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하동군, '하동을 먹다 하동별맛 축제' 개최
하동군이 오는 10월 4일~6일, 송림공원에서 3일간 개최되는 ‘2024 하동을 먹다, 하동별맛 축제’의 모든 준비를 완료했다.
이번 축제는 지리산이 품고 섬진강이 키운 건강한 식재료로 다양한 음식을 마련해 전국의 미식가들을 겨냥한 하동군의 야심 찬 프로젝트다.
하동군은 방문객들이 축제를 더 알차게 즐길 수 있도록 축제 속에 숨어있는 재미 요소를 소개한다는 계획이다.
축제장에는 지난 7월 공모를 통해 모집한 37개의 음식 부스를 중심으로 하동을 대표하는 재첩국, 참게가리장, 취나물 밥 등의 로컬음식이 준비된다.
제철 재료를 이용해 하동다움을 살린 식사류를 비롯해 각양각색의 달콤한 디저트와 음료까지 100가지가 넘는 메뉴들은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만하다.
특히, 10월 5일 오후 1시에는 하동솔잎한우와 하동보늬밤을 이용한 스테이크, 티라미수 푸드쇼에서는 게임을 통해 무료로 시식해 볼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먹거리 축제라는 이름에 걸맞게 하동의 진정한 맛을 경험하고 맛볼 수 있는 특별한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4일 개막식에는 하동군립예술단의 식전 공연에 이어 김다현, 고상지 콰르텟, 최고은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5일에는 축제 공연 릴레이로 DJ 싼초와 함께하는 밤마실 댄스파티를 비롯해 김사월, 곽푸른하늘, 김일두, 정우 등의 흥겨운 공연이 가을 저녁을 물들인다.
마지막 날에도 불나방스타쏘세지클럽, 가온엔젤스합창단 등 화려한 공연들이 줄지으며 관객들의 아쉬움을 달래줄 전망이다.
특히, 영화 '버텨내고 존재하기'의 인디밴드 7개 팀 공연이 축제 3일 내내 펼쳐질 것으로 예정되어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한편, 둘째 날부터는 송림공원 백사장에서 '은빛모래 솔향기 따라 맨발걷기' 행사가 진행돼 축제에 또 다른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군은 천혜의 자연을 자랑하는 하동의 가을과 맛있는 음식, 맛깔스러운 음악이 함께 어우러져 몸과 마음을 채울 수 있는 힐링 여행이자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하승철 군수는 "하동에서 처음 치러지는 먹거리 축제인 만큼, 특히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다"며, "자연 그 자체로 축복인 하동에 오셔서 유난히 더웠던 올여름 지친 마음을 회복하고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동=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남해군, 2025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 개최...345개 사업 추진
경남 남해군은 지난 19일부터 오는 10월 4일까지 2025년 부서별 주요 업무 방향과 추진 계획을 점검·논의하기 위해 장충남 군수 주재로 '2025년 주요 업무계획 보고회'를 개최한다.
보고회는 각 실·단·과 단위로 진행되고 있으며, 부군수·국장·부서장·팀장·담당직원 등이 참석해 심도 깊은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다.
남해군은 실질적인 지역경제 활성화에 방점을 찍고 '군민 모두가 안전하고, 즐겁고, 편안하게'라는 모토 아래 신규 발굴사업 64건, 공약사업 40건, 주요·역점사업 193건 등 총 345개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남해군은 △청사신축 △생활폐기물 처리장 조기완공 △유기성 폐자원 바이오 가스화 시설 설치 △군도 확포장 공사 △지방상수도 비상공급망 구축(남해-하동) 등 기반시설 확충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군민주치의 제도 운영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사업, △무료 법률상담실 운영 등 군민 호응도가 높은 생활밀착형 사업들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고향과 힐링, 문화유산을 매개로 한 가칭 '2025 고향사랑 방문의 해' 관련 각 부서의 다양한 사업들을 심도 있게 논의해 필요한 재원을 2025년 본예산에 반영하는 등 실행력 있는 보고회로 자리매김 시킨다는 방침이다.
장충남 군수는 "다양하게 늘어나는 행정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사업 추진 시 체계적인 데이터 관리를 통해 정책효과를 분석·평가해 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공정의 가치를 바탕으로 협업과 소통을 통해 군민이 편안하고 안전한 남해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남해=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