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송군이 환경오염 예방과 금속자원의 재활용을 위해 오는 11월까지 ‘폐건전지 집중수거 캠페인’을 추진한다.
4일 군에 따르면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를 통해 가정통신문을 발송하고 수거를 독려하는 한편, 각 학교에서 수거한 폐건전지는 군청이 직접 회수한다.
공동주택이나 단독주택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폐건전지를 전용 수거함에 분리 배출하거나, 가까운 읍·면사무소에서 새 건전지로 교환하면 된다.
폐건전지 10개(규격무관) 당 새 건전지 1set(AA 또는 AAA사이즈 2개입)로 바꿀 수 있으며, 산화은전지의 경우 20개당 새건전지 1set로 교환할 수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폐건전지는 공정 과정을 거쳐 산화은전지, 니켈카드뮴전지, 니켈수소전지, 리튬 1차 전지, 리튬이온·폴리머전지, 망간·알칼리전지 제품으로 재생산한다”며 “대기, 토양, 수질 오염이 유발될 수 있고 인체에 해를 끼칠 수 있는 폐건전지는 반드시 분리배출 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