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군위군은 지역 발전과 주민 화합에 헌신한 4명을 ‘2024년도 자랑스러운 군민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1991년 처음 제정된 이 상은 군위군에서 수여하는 가장 영예로운 상으로, 올해까지 총 107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군민상심의위원회는 읍면장 및 기관단체장이 추천한 13명의 후보 중 최종 수상자로 박승웅(83, 삼국유사면), 김진배(85, 효령면), 박정호(64, 우보면), 윤점환(72, 산성면) 씨를 선정했다. 이들은 각자의 분야에서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 복지 향상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승웅 씨는 삼국유사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으로 활동하며 복지 사각지대 발굴에 힘썼다. 김진배 씨는 효령면 노인회 분회장으로서 노인 복지 증진과 환경정화활동에 앞장섰다.
박정호 씨는 재구군위군향우회장으로 고향 사랑 실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윤점환 씨는 산성면 이장협의회장으로 주민과 행정 간 가교 역할을 하며, 농업 분야에서 군위 홍보에 이바지했다.
군위군 관계자는 “수상자들의 헌신적인 봉사와 노력이 군위군 발전의 원동력”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해 묵묵히 일하는 분들을 발굴하고 격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자랑스러운 군민상’ 시상식은 오는 8일 제48회 군민체육대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