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 배우 신구와 강부자와 밴드 붐을 일으킨 데이식스 등이 2024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을 받는다.
28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올해 대중문화예술상에서 배우 신구와 강부자를 포함해 훈장 및 표창 수훈자 총 31명(팀)을 발표했다.
올해는 문화훈장 6명, 대통령 표창 7명, 국무총리 표창 8명, 문체부 장관 표장 10명(팀)을 선정했다.
최고 영예인 은관문화훈장은 신구와 강부자에게 돌아갔다. 보관문화훈장은 가수와 배우 등 다방면에서 활동 중인 김창완과 KBS ‘유머1번지’·‘가족오락관’·‘불후의 명곡’ 등을 쓴 방송작가 임기홍이 받는다. 옥관문화훈장에는 가수 이문세, 화관문화훈장은 배우 최수종이 이름 올렸다.
대통령 표창은 블루스 기타리스트 김목경, 배우 염혜란·조정석, 뮤지컬 배우 홍광호, 영화감독 김한민, 성우 김도현, 녹음예술가 이태경이 받는다. 국무총리 표창은 배우 천우희·이제훈, 뮤지컬 배우 최재림, 가수 장기하, 성우 김영진과 ‘파묘’로 1000만 감독 반열에 오른 영화감독 장재현, 음악감독 김성수, 수많은 K팝 곡을 만든 작곡·작사가 켄지가 선정됐다.
이 외에도 배우 안은진·차은우·고민시, 밴드 잔나비·데이식스·실리카겔, 희극인 윤성호, 모델 정호연, 드라마 감독 윤종호, 공연 제작자 장현기는 문체부 장관 표창의 기쁨을 누린다.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대중문화예술상은 대중문화예술인에게 수여하는 최고 권위의 정부 포상 시상식이다. 오는 31일 서울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리며, 콘텐츠진흥원과 더 케이팝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