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설명회는 김 지사를 비롯해 권성동, 이철규, 유상범, 엄태영 국회의원과 동서고속도로 추진협의회 7개 시장‧군수, 충북 제천·단양, 강원 남부권 지역 주민 등 1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김 지사는 상소문을 통해 전국 유일 고속도로 미개통지인 제천~삼척 구간의 고속도로 조기건설을 간곡히 요청했다.
제천~삼척 고속도로 중 제천~영월 구간은 지난 2020년 8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지만 제천 구간 내 군부대 이전비 반영 등 사업비 증액에 따른 타당성재조사가 진행 중이다.
아울러 영월~삼척 고속도로는 현재 기재부에서 예비타당성 조사 중이며 지난해 7월 현장평가를 시작으로 한국개발연구원에서 검토 중이다.
정부는 제천~영월, 영월~삼척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 평가를 11월 중 모두 완료할 예정이다.
권성동 국회의원은 “강원 남부권은 석탄 산업으로 대한민국의 오늘날을 만든 역사적인 곳”이라며 “강릉 KTX는 예타 0.24였지만 현재 흑자가 났다. 공급이 수요를 창출할 것”이라고 전했다.
유상범 국회의원은 “제천~삼척 고속도로 건설 더 이상 가만히 기다릴 수 없다”며 “국토 균형발전 정책으로 접근해야 할 것”을 당부했다.
이철규 국회의원은 “강원 남부권 지역 주민들은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 희생할 것은 모두 희생해 왔다”며 “길이 열려야 사람과 물자가 오고갈 수 있다”고 전했다.
엄태영 국회의원은 “제천~삼척고속도로를 위해 충북과 강원, 중부내륙이 힘을 합쳤다”며 “제천~삼척 고속도로 조기건설은 국가 균형발전의 초석이자 완성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앞서 지역 국회의원님들이 필요성을 충분히 설명해주셨다”며 “우리의 간절한 마음을 담은 상소문을 한동훈 당대표와 추경호 원내대표께 전달토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는 “제천~삼척고속도로 조기건설을 반드시 해내겠다”며 “지역의 격차를 없애고 지역민도 잘살게 하는 것이 우리가 추진해 나가는 정책의 방향”이라고 약속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여기 계신 국민의힘 강원·충청 국회의원님들을 비롯해 김 지사, 시장·군수님은 제천~삼척 고속도로 예타 통과를 위해 이 자리에 계신 것”이라며 “함께 힘을 모으면 꿈은 반드시 실현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