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공건축물 공사비 8.06% 상향 책정

서울시, 공공건축물 공사비 8.06% 상향 책정

기사승인 2024-10-29 09:42:45
쿠키뉴스 자료사진

서울시가 ‘2024년도 공사비 책정 가이드라인’을 개정했다. 공공 건축물 공사비를 적정하게 산정해 품질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시는 지난 2022년도 책정했던 금액에서 공사비를 평균 8.06% 올렸다고 29일 밝혔다. 2008년 공공건축물 공사비 책정 가이드라인을 최초로 만든 시는 늘어난 공사비 현실을 반영해 2022년 가이드라인을 새로 바꿨다.

올해 개정된 공사비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발표한 건설공사비 지수, 서울시 25개 자치구 3년 치 공사비 등을 분석해 산출했다.

2022년에 책정했던 공사비 가이드라인(평균 386만3000원)과 올해 조사한 서울 시내 33개 용도 건축물 보정 공사비(평균 417만5000원)를 비교해 평균 8.06% 상승률을 반영하기로 했다.

건축물 건립에 지열 시스템 도입이 추진되면서, 공사비를 5.7% 올릴 수 있게 했다. 친환경 에너지 건축물 확산을 장려하는 차원에서다.

김창환 서울시 기술심사담당관은 “공사비 책정 가이드라인 개정은 공공 건축물의 품질과 안전을 높이기 위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예솔 기자
ysolzz6@kukinews.com
이예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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