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재명 대표의 1심 선고 하루 전인 14일 “당내에선 무죄라는 확신이 많다. 유죄가 나온다 하더라도 당이 크게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 의원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이같이 밝히며 “당에선 무죄에 대한 확신이 많이 강해진 상황이다. 김건희 여사의 명확한 사안들에 대해선 검찰이 기소조차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사실 지역 주민들은 이 대표의 판결이 어떻게 날 건지에 대해 큰 관심이 없으신 것 같다. 그보다는 김건희 특검법 혹은 김 여사를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가 정말 더 큰 관심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지지자 뿐만 아니라 생각보다 많은 일반적인 사람들이 김 여사와 윤 대통령의 행태에 대해 굉장히 분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고 의원은 ‘여권은 이 대표에게 유죄 판단이 내려지면 여론이 다시 움직이지 않을까라고 여당이 기대하는 것 같다’는 진행자의 질문에 “그런 기대를 하겠지만 그렇게 움직여지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민주당 지지자 혹은 국민의힘 지지자와 같은 정치 고관여층은 결과에 주목하고 있지만 정치와 거리를 두고 있는 대다수 일반 국민은 크게 생각하지 않고 있다”며 "무엇보다 마지막 3심 판결이 아닌 1심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중앙지법은 내일(15일) 오후 2시 30분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 선고공판을 연다. 검찰은 이 대표에게 징역 2년 형을 구형했다.
“국어영역, 지난해 수능보다 쉬웠으나 평이한 수준 아냐”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국어영역은 지난해보다 쉽게 출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입시업계 관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