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업은 서울에 집중된 공연시장 불균형 해소를 위해 마련됐다.
지역민이 다양한 순수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지역 소재 공공 공연장을 선정해 사업비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수성아트피아는 지난 10월 공모사업에 지원했으며 효정한국문화재단 유니버설발레단의 ‘춘향’, 극단 코끼리들이웃는다의 ‘차차차원이 다다른 차원’ 2개 콘텐츠가 지원 대상에 최종 선정됐다.
발레공연 ‘춘향’은 1억2950만원, 관객참여형 공연 ‘차차차원이 다른 차원’은 1억2900만원으로 총 2억5850만원을 지원받는다.
안정적인 재원 확보로 공연 단체와의 상생 환경 구축에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된다.
박동용 수성아트피아 관장은 “지원금을 바탕으로 예술단체와 협력네트워크의 모범 사례를 구축하고, 완성도 높은 작품을 제작하려고 한다”며 “지원사업을 통해 공공극장으로서의 역할을 제고하고 지역민에게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연 일정과 자세한 내용은 추후 수성아트피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성구, 6개 평생학습센터 프로그램 발표회 열어
수성구는 13일 수성아트피아 대극장에서 6개 평생학습센터(고산·지산·두산·수성동·만촌·파동평생학습센터) 수강생과 노래교실(수성사랑·고산·두산 노래교실) 회원들의 프로그램 발표회를 가졌다.
이날 프로그램 발표회에서는 라인댄스, 가야금, 가곡 등 14개팀이 참여, 평소 갈고닦은 실력을 관객들에게 선보였다.
평생학습센터 수강생과 노래교실 회원들은 발표회를 통해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수성사랑·고산 노래교실에서 어르신들과 함께 호흡하는 강사 현정화, 수성구 홍보대사 김희석, 가수 박남정의 축하공연도 펼쳐졌다.
수성구는 주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평생학습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권역별 6개 평생학습센터를 운영한다.
학기별 강좌로 연간 220과목, 400여개 반이 운영되며 3만여명의 주민이 평생학습센터를 이용하고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주민들이 평생학습센터에서 익힌 솜씨를 주위 사람들과 나누고 배움의 즐거움을 전파해 평생학습도시 수성구를 만드는 데 함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성구, 2023년 고독사 예방 시행계획 추진실적 ‘우수’
수성구는 보건복지부의 ‘2023년 고독사 예방 시행계획 추진실적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평가받았다.
이번 평가는 고독사 예방 사업 추진의 내실화와 내년도 사업계획 반영을 위해 2023년 고독사 예방 및 관리 시범사업에 참여한 39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수성구는 고독사 위험군 발굴부터 사후관리까지 다양한 사업모형과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수성구는 2022년 8월부터 △안부확인 중심형(수성똑똑안부서비스) △생활지원 중심형(청년 가족돌봄 행복수성Care사업) △심리·정신지원 중심형(중장년고립탈출‘말벗치유프로그램’) △사전·사후관리 중심형(웰다잉 안심서비스) △기타(복지포럼 개최) 등 다양한 모형의 사업을 진행했다.
또 올해 2월 열린 ‘고독사 예방 및 관리 시범사업 성과공유’에서는 우수사례로 선정된 ‘똑똑한 이웃살피기 사업’을 발표해 다른 지자체와 성과를 공유한 바 있다.
수성구는 내년 뚜비행복잇고(GO) 이웃돌봄단, 사회관계망형성 프로그램 운영, 은둔고립자 고립탈출지원 사업 등을 운영해 고독사 예방사업을 더 확대할 예정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앞으로도 사회적 고립 및 고독사 문제에 관심을 갖고 다양한 사업을 펼쳐 수성구민 누구도 고립되지 않는 수성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성구, 대학수학능력시험 앞 ‘고생했-데이DAY)’ 행사 진행
수성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13일 대륜고등학교와 대구여자고등학교 일대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 아웃리치 ‘고생했-데이(DAY)’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수성구청소년안전망 1388청소년지원단원 30여 명과 함께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청소년들이 긍정적인 에너지로 시험을 잘 치를 수 있도록 응원하고, 시험에 대한 불안이나 스트레스 등으로 마음이 어려울 때는 1388청소년전화로 도움을 받을 수 있음을 안내했다.
또 2024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 청소년을 대상으로 마음돌봄 키트를 제공했다.
한편, 수성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안전망 사업 운영, 1388 청소년 전화, 찾아가는 상담, 긴급 구조 및 일시보호, 통합지원 등 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심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범어4동 희망나눔위, 어르신 위한 무료영화 상영
수성구 범어4동 희망나눔위원회는 최근 홀로 사는 어르신 35명을 행정복지센터로 초청, 무료 영화를 상영했다.
이 사업은 범어4동 희망나눔위원회가 홀트대구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추진하는 특화사업 ‘어르신을 위한 다정한 동행’의 네 번째 프로그램이다.
문화 소외 계층인 어르신들에게 영화 관람의 기회를 제공하고, 어르신들이 겪는 일상생활의 무료함과 고독감을 줄여주기 위해 마련됐다.
안삼문 범어4동 희망나눔위원장은 “웃음이 명약인 만큼 함께 웃고 즐기는 행복한 시간이 되셨길 바란다”며 “어르신 소외 및 고독사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