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군이 폐기물 수거 효율 높이기에 나섰다.
군에 따르면 기존 80kg짜리 시장 폐기물 전용 마대를 20kg짜리 불연성 전용 마대로 변경하고 10ℓ짜리 재사용 종량제 봉투를 추가한다.
이는 지난 4일 개정된 폐기물 관리 조례를 바탕으로 환경미화원 안전과 주민 편의를 동시에 고려한 조치다.
기존 80kg짜리 시장 폐기물 전용 마대는 너무 무거워 환경미화원의 근골격계질환을 유발하고 업무에 지장을 초래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 때문에 20kg으로 용량을 줄여 편의성을 높이고 환경미화원의 작업 부담은 덜어줬다.
단 지금까지 제작·공급된 시장 폐기물 전용 마대는 전부 소진될 때까지 사용한 후 불연성 폐기물 전용 마대를 적용한다.
10ℓ짜리 재사용 종량제 봉투는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효율적인 수거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김명희 환경위생과장은 “효율적이고 안전한 폐기물 수거·관리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전했다.